지난 글에서 닉스가 몇 주째 배송을 안보낸다고 엉엉거리던 징어입니다ㅎㅎㅎ
그제 드디어! 배송접수했다고 떴어요! (말 그대로 라벨을 출력했단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배송을 보낸 후 메일이 왔어요.
...제가 일주일 전에 보냈던 항의메일에 대한 답장이요.
"어 네가 많이 기다렸다니 고맙고 안됐구나. 이거 어제 배송됐어ㅎㅎ"
알고 있다고!!
왜 이제야 메일을 보내는 건데!
어쨌든 저는 어제 하루 종일 설레는 마음으로 보내고 오늘 드디어 칼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 얼마나 아름다운 광채인지!
메일박스가 반짝거리는 것 같더군요.
저 안에 내 소포가 들어 있겠지? 하는 상상만으로 인생은 라비 앙 로즈!
그리고 허겁지겁 소포를 뜯었습니다.
아... 아름다워요...
저 사르르한 금펄들이 보이시나요?
다음은 발색샷 갑니다.
손가락으로 문질렀는데 생각보다 그리 진하게 나오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손이 건조해서 그런지는 몰라두요ㅎㅎ
집안이 전부 노란 등이라 키친에까지 가서 몸을 꼬고 찍었어요ㅋㅋ 색깔이 잘 안잡힌 것 같은데ㅠㅠ
이건 러브 인 파리에요. 저 맨 위의 올리브 그린 진짜 예쁘거든요?ㅠㅠ 어쩐지 보스가 핸폰 계약 끝나면 바꾸라고 하더라니...
(라고 발굽을 만지작거리며 자기도피를 한다)
지저분해 보이는 팔뚝의 흉터는 신경쓰지 마시고ㅠㅠ 어쩔 수 없어요..
이건 장딴지입니다(가 아니라) 팔뚝인데욬ㅋㅋㅋ 제 사진 실력을 아시겠네요 이제.
맨 아래 뭉쳤어욬ㅋ 손에 튿어진 데로 푹 펐나봐욬ㅋㅋ
어쨌든 맨 위 핑크랑 그 밑 아름답습니다;ㅁ;
그리고 가운데는 진짜 연해요. 매트 브라운인데 진짜 여러번 문질러서 절케 나온 거에요.
요건 블러쉬에욬ㅋ 위가 애프리캇 아래가 시나몬이요. 훨씬
색이 어둡게 나왔어요ㅠㅠ 시나몬은 얼핏 보면 맥 베가스 볼트같은 색깔이에요.
왠지 섀도우보다 더 발색이 왕 잘되네요.
아까 브러쉬로 살짝 얼굴에 찍어발랐다가 미친 듯이 웃었어욬ㅋㅋㅋㅋ
월요일이면 남의 편 택배로 한국에서 배송이 오네요!
두근두근해요.
요걸로 화장해보고 잘 되면 화장샷도 올릴게용!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