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의 할로우 게이트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데

 

첫째는 설치기인 주제에 설치 후 이용도 즉발기와는 거리가 멀다는 거고

 

둘째는 그와중에 뚜까맞으면 이동도 못한다는 거고

 

셋째는 그렇게 갖은 노력을 들여서 본진귀환할만큼 사이퍼즈에서 본진이 할 게 많은 곳은 아니라는 거죠.

 

 

공간능력으로 이동하는 건 좋은데

 

굳이 종착점을 본진으로 고정해야만 했나? 하는 의문은 항상 듭니다.

 

물론 이동위치 자유 지정이면 다분히 op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커팀에서도 고민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이렇게 만들면 안되지 xxx들아.

 

 

제가 생각할때 가장 간단한 개편방식은 설치 후 본진귀환할때의 딜레이를 즉시수준으로 없애는 겁니다.

 

할로우 게이트 위에서 스페이스를 다시 입력하면 곧바로 이동한다든지...

 

그러면 릭의 회피능력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자기 발밑에 할로우게이트를 깔아놓고 그 위에서 말뚝딜을 하다가 위험해지면 바로 스페이스를 눌러서 탈출?

 

물론 이렇게 고쳐도 본진까지 가야하는 메리트가 없다는 문제점은 사라지지 않지만요.

 

닥테를 막는 경우를 제외하곤 어떻게 봐도 잔나비 완전 열화판입니다. 비교하는게 잔나비에게 미안해질 정도.

 

 

두 번째 개편방식은 목적지를 본진이 아닌 다른 곳으로 지정할 수 있게 하는건데

 

두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도착지점을 맵에 표시하지 않는 것, 둘째는 도착지점도 맵에 표시하는 것.

 

도착지점을 맵에 표시하지 않을 경우에도 역시 경우가 갈리는데

 

이동거리가 잔나비보다 가깝거나 비슷할 경우 백프로로 잔나비 열화판이 되고 잔나비랑 컨셉까지 비슷해져서 욕을 엄청나게 먹을 거 같네요.

 

이동거리가 잔나비보다 멀어질 경우는 오히려 op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상 할로우게이트 논란과 붙어다니는 이야기가 닥테인 것도 있고요.

 

 

도착지점을 맵에 표시하면 그것도 곤란해지는게

 

릭의 최후수단으로 이용할 회피기임에도 불구하고 도착지점에서 잠복하는 근탱이나 근딜이 분명 존재할 것이라서...

 

가도 죽고 안가도 죽을 경우가 빈번해진다면 역시 누가 할로우게이트를 탈까요.

 

도착지점을 무조건 본진 중앙으로 고정한 것도 도착지점을 표시하면 근처에 적이 잠복할 확률이 너무 높아서였기 때문일수도...

 

 

할로우 게이트 자체가 공간이동 회피라는 컨셉이 가진 장점을 기존의 캐릭터들에게 다 뺏기고

 

ex. 블링크, 잔나비

 

얘네랑 컨셉 겹치면 안되니까 억지로 우겨만든 스킬 같습니다.

 

솔직한 말로 블링크가 공간이동 능력이지 빛능력인가요(...)

 

결론은 지금 상태로는 어떻게 개편해도 말이 많을테니 그냥 처음부터 다시 구상하는게 좋을듯

 

아니면 뭐 할로우게이트 타고 본진귀환하면 피를 막 채워주든가(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