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군가의 열렬한 팬이지도, 악독한 안티도 아니지만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이 참 싫다

누군가를 열렬히 좋아하면 실수를 감싸주고 싶을 수 있을텐데.
잘못한 사람을 비난하는 것으로도 모자라서
조금이라도 감싸주는 말은 듣기 싫어한다.

오히려 그런 행동을, 자신이 누군가를 싫어하는 행위의 양분으로 삼으려 하는 느낌이다.
명백한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따로있는데 분노의 방향이 잘못되었다.

고민게시판에서 상처받은 누군가의 글에 답정너라고, 답답하다고 공격하는 댓글을 볼 때와 비슷한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