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클라인 벤치를 처음 하는게 아닌데
팔을 위로 올리는게 엄청 어색하네요.
플랫 벤치프레스와 프레스 중간 각도 쯤으로 리프팅해야는데
자꾸 가슴 위로 올리려고 해 바를 떨어뜨릴 뻔 하기도 하구요.
점핑버피와 워킹런지를 포함한 운동을 HIIT 식으로 하면서 느끼는 내 의식은
첫세트.
음~ 점핑버피 할만한데? 몇개 더 추가해?
스윙, 뭔가 좀 어색하지만 그럭저럭.
마운틴클라이머는 쉬어가는 타임이지.
런지 보폭이 제각각이지만 큰 문제 있겠어?
두번째 세트.
휴식이 좀 짧았나? 좀 힘들군.
지금 움직이는건 내가 아니라 케들벨이다.
마클할 때 복부긴장감? 그런거 없어. 다리만 올리자.
그냥 다리 벌리고 걸을 뿐인데 왜케 숨이 헐떡이지?
세번째 세트.
ㅆㅂ. 내가 이걸 4번이나 하려고 했다니, 그 때의 난 미친x이었군.
케틀벨을 던지면 얼마나 멀리 나갈까?
지금 움직이는건 내 다리 맞는건가?
다리 크게 벌리고 걷는데 왜 숨이 헐떡이냐고? 이러다 심장 멎는건가?
끝나고는...
힘든데 다른거 찾아보자.
그 다음날.
생각해보면 별로 안힘들었던 것 같아. 오늘은 더 빨리 끝내보자.
그리고 다시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