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은 '역사의 날'입니다. 1909년 10월 26일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이 초대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쐈고,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대통령 박정희'를 저격했습니다. 경천동지. 역사가 바뀌었습니다. 2011년 10월 26일 서울시민들이 투표로 '역사의 총'을 쐈습니다. 그리고 '역사의 총알'이 어디로 향하는지 함께 목격했습니다. 내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 다가옵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출발 선상에 서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총구', 어디로 겨누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