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막장되니 전 이제 시댁이 아이 친조부가 아니며
시동생도 작은아빠가 아니라는것에 확신합니다
가족이 꼭 도와줘야 하는건 아니지 않냐고 하는데
저 일시작하니 남의편은 생활비 한푼 내놓지 않아요
제 월급 많지도 않아요 100만원 중반대
그돈으로 생활비며 아이 원비 다 나갑니다
적금도 단돈 십만원 하는게 다 인데
그 돈 마저도 저보고 달라고 하는 놈
그러면서 시댁는 애 보고싶다고 ㅎㅎㅎㅎ
아 애 보고싶은게 저랑 무슨 상관인건지 모르겠네요
현재 10월 생활비랍시고 준 돈은 두번 그 마저도 백만원 주고 육십만원 가져가서
그렇다고 투잡뛸 상황도 안되고 투잡 뛰면 빤하죠 ㅎㅎㅎ
병신이 더 병신같이 돈 구걸 하겠죠
그런 딸이 짠한 친정은 계속 도와주기만 하죠
네 친정은 여유있습니다
동생부부는 한달에 순 8천에서 1억 법니다
그래서 제가 무너지지 말라고 도와주십니다
이제까지 이 악물고 버티는건 아이와 친정 덕분입니다
내년엔 월급도 200넘게 받게됩니다
그때는 이혼을 한 이후가 되겠네요
자기 아들이 자기 형이 개차반이면 도와주면 안되나요
돈으로 도와달라는거 아닙니다
모든걸 다 친정에서 나서는데 시댁은 그냥 먼발치 구경뿐입니다
하다못해 저 돈 더 벌겠다고 주말에는 학교 다니는데 그때만이라도 애라도 봐주던가요
그런거 일도 없어요
제 속에선 이미 뭐 남인데
이젠 아이에게도 남이라고 단정 지어도 되겠죠?
이혼하고 면접교섭? 아이가 원하지 않으면 전 아이 의견 따를겁니다
무슨 권리로 아이를 보네 마네 할까요
핏줄이니까?
어려울때 모른척 하는게 핏줄인가요
뭐 핏줄은 끊지 말라고 하는데 전 성인되면 다 말해주고 만나려거든 만나라 할겁니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는 모습은 보여주고 싶지 않네요
혹여 그래도 너무하다 할지 모르겠는데
전 제 지갑에 현금 안 넣어둡니다
있으면 다 가져가거든요
저희아빠 그거 보고 불쌍해서 우셨습니다
예전에 우얀히 체크카드 비번 알아서 돈 몇십만원도 맘대로 가져간 인간입니다
나라에서 가난해서 나오는 장려금도 저한테 거짓말로 애둘러서 몇달을
숨긴 사람이네요
그럼에도 시댁은 참고 살라는 말 둘째 가지라는 말이 전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