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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려요. 안녕히 계세요
게시물ID : mabinogi_1261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비마비
추천 : 36
조회수 : 1175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5/07/18 03:55:07
 
시간이 빨리 간다는게 이런 느낌일까요
고등학교때만 해도 시간이 너무 느리게 가는 것 같았는데
이번년도는 슬프리만큼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네요
가기전에 잠깐 그 동안을 회상해보려고 해요
회상이다 보니 닉언급이 많이 나올텐데 죄송하고 한번만 양해를 구합니다
 
4월달 그게 제가 다시 마비노기를 시작했던 때네요
중학교 1학년 때 잠깐 하다가 너무 어려워서 금방 손을 놓았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향수에 다시 해봤는데 좋더라고요
그래도 역시 어려운 건 마찬가지여서 정보는 어디에서 얻을까 하다가
오유에 마비게시판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 뒤로 여기에 서식하게 되었네요
지금 다시 보면 제 질문들이 부끄럽기도 해요
양털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령은 언제까지 먹는지 질문한 것들을 보면 정말 바보같은데
여러분들은 또 거기에 친절하게 다 답변해주셨어요
감사해요 덕분에 마비노기가 따뜻하다고 느끼면서 더 재밌게 느껴졌여요
특히 정말 아무것도 모를 때 거미농장도 만들어주시고 가방도 사주셨던 분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그렇게 재밌게 하다가 5월달이 다가왔어요
여차여차 배워서 양털도 깎고 인벤토리도 널럴하게 만들고 하면서 많이 적응했던 때 같아요
그런데 역시 사람은 혼자면 안되는걸까, 처음엔 재밌던 것 들도 혼자만 계속 하니까 질리는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쓸쓸했어요
누군가랑 친해지고 싶어서 나눔에도 가보고 나눔글도 쓰고 해봤는데 역시 흐흐...
잠깐 친하기는 쉬워도 계속 친하게 지내기는 어렵더라고요
그러면서도 항상 나눔할 때 친해보이시는 분들을 보면서 와 나도 저렇게 되고 싶어 라는 마음으로 항상 나눔구경을 갔던 것 같아요
그 날도 여느 날처럼 나눔을 받으러 갔어요
혹시 친구도 생길까 하면서 정령 밥도 해결할 겸 보석을 나눔받으러요
그게 시아님이네요. 처음에는 무뚝뚝하셨는데 되게 착하신 분 같아서 ' 이 분이라면 좋은 친구가 될 것 같아..'
라는 마음으로 제가 너무 앵겨붙었던 같아요. 부끄러워라. 죄송하면서 감사해요
그렇게 그 분이 저의 제일 친한 친구가 되셨어요
그 때 부터 였을까... 마비노기를 들어오기만 해도 행복함이 느껴졌어요
늦게 오시던 일찍 계시던 들어가면 시아님은 계셨고 반갑게 맞이해주셨어요
일단은 결전이 기억나네요. 저에겐 너무 벅찬 괴물들이었는데 시아님은 칼을 드시고 스매쉬 한방에 다 쓰러뜨리시던 건
정말 멋졌어요. 물론 용이 너무 쎄서 실패하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또 마피아 게임도 알려주셨어요. 제가 거짓말을 못해서 너무 속이 다 보인다고 바보같다고들 하셔서 약간 죄송하긴 했지만
마피아라는 게임도 알게 되어서 신기했어요.
사실 g 시리즈도 혼자 할 때는 힘들어서  멈췄는데 저랑 꾸준히 매일매일 돌아주셔서
어느덧 g10도 넘게 되었네요. 스토리보면서 감동했던것도 슬펐던 것도 정말 다 좋았어요
 
그렇게 들어가기만 해도 행복한 마비노기를 계속 했더니 시험기간과 합쳐져 또 6월말이 되었고 그게 지금이 되었네요
6월말부터 지금까지를 생각하니 지금이 싫네요. 이제는 가야하니까요
이 때는 메인스토리를 시아님과 많이 깬 시간이 많았지만 무엇보다 제일 소중한 기억은 제가 길드가 생긴 거에요
동님이라는 분이 저와 시아님을 부르셔서 3인 길드가 만들어졌고 그 다음에 낙우님이라는 귀여운 분을 설득해서 4인길드가 만들어졌어요
시아님 낙우님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해요, 동님도 길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낙우님을 알게 되서 기뻐요
흐흐 그냥 길드가 생긴다고 크게 달라질까  했는데 길드만의 느낌이 또 있더라고요
가족같달까 소규모 길드이다보니 접속해 계신걸 볼때마다 기뻐서 계속 이야기를 했어요
그렇게 잘 모르던 사실도 알게 되고 오랜 시간 같이 지내다보니 아무생각없이 같이 있어도 즐거워졌어요
그런 마음으로 잘 지내고 있는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이제 7월 중순이네요
갈 시간이 다가오다보니 참 울적했어요.
저는 여러 게임을 했지만 게임에서 이렇게 누군가와 친해져본 건 처음이네요
서로 얘기만 해도 재밌고 같이 있기만 해도 즐거운 온라인 친구라.....
예전에는 다 허구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했던 제가 참 우스워요
막상 가려니 너무 아쉽고 그것보다 무서운건 내가 나중에 돌아왔을 때 이 분들이 여기에 안계시면 어쩌지 였어요.
물론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누구나 똑같은 게임을 하다보면 질리고 떠나기 마련이니까요.
그렇게 이성적으로 이해는 하려고 했는데 돌아왔는데 모두가 없는 상상을 하니 감성적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냥 제발 그 때도 모두가 계시길....이라는 마음만 들고
그런 마음도 있고 여태까지 감사해서 제가 그 분들한테 제가 할 수 있는 한에서 뭔가를 드린 것 같아요
이걸 드리면 혹시 접으셨다가도 나중에 내가 기억나서 한번쯤은 들어오시지않을까 그러면 또 같이 할 수 있을까 하면서요
너무 즐거웠던게 독이 되어 저에게 집착이라는 감정을 준건가 싶기도 하네요.
그런 울적한 마음으로 다 정리하며 어제 생각했어요.
이제 정말 다 정리했다. 아쉽고 정말 아쉽지만 이제는 편히 기다리자라고요.
 
그리고 오늘 마지막으로 뵙기러 해서 약간 늦기는 했지만 헉헉거리면서 8채널 코르야금지에 갔는데
하........ 낙우님이랑 시아님이 엄청난 걸 준비하셨더라고요.
mabinogi_2015_07_17_002.jpg
제가 10분 지각을 해서 죄송했는데 뛰어오다보니까 거의 30명 정도 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저는 어벙벙해서 시아님이랑 낙우님이 시키는대로 앉아서 진행을 봤는데
이 두분이 여러분들 불러서 제 송별회를 준비하셨더라고요
시작은 시아님의 편지였어요. 잔잔히 연주해주시는 브금을 들으면서 편지내용을 읽으니
안울려고 해도 울게 되더라고요. 그 한문장 한문장 읽을 때마다 저도 울컥해서.
계속 울어서 눈이 지금도 아파요. 아침에 팅팅 부었겠다
 
mabinogi_2015_07_17_004.jpg
 그리고 준비를 얼마나 하셨는지 그 뒤에도 저를 위한 이벤트가 되게 많았어요
 그 다음건 저를 그려주시는 거였는데 다 그린걸 제가 2작품 우승작을 고르는 거라 정말 힘들었어요
저렇게 처음에 다 한꺼번에 올리실땐 어버버하면서 못봤는데 그 다음에 한줄로 서서 저한테 다 보여주시더라고요
2작품밖에 못 고른거 죄송하고 저 그려주신분들 다 감사해요
이렇게 많은 그림을 한번에 받게 될 줄은 몰랐어요
 
그 다음은 숨은 사람 찾기였네요
우선은 시아님이 숨으신걸 저희가 찾는건데 잘 숨으셔서 되게 오래 걸렸어요
그리고.... 스페셜 이벤트로 그 다음에 제가 숨었는데 숨은지 1분만에 들켜서 할 말이 없어요....재미있게 못해드려서 죄송해요 여러분
mabinogi_2015_07_17_013.jpg
 
 이 두분이 이벤트를 되게 열심히 만드셨더라고요
 마지막 이벤트는 골든벨이었어요
총 20문제로 구성되어있고 답을 맞춘 선착순 3명에게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해서
마지막에 점수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1 2 3 등을 정했네요
으음 신기하게 마비노기 직원같으신 분이 한분 계셔서 압도적으로 1등을 하셨어요
정말 별 이상한 걸 다 아셨는데...신기했어요
저는 한 문제라고 점수 따려고 지옥의 군단, 다크 아미, 다이아등의 답변을 했는데
결국은 수치스럽게 0점으로 끝났네요. 아쉬워라
 
mabinogi_2015_07_17_017.jpg
 그렇게 짧고도 긴 시간이 흘러서 송별회가 끝났네요
 아쉬워서 마지막에 찍은 단체샷이에요
중간에 바빠서 가신 분들도 있지만 정말 다 감사드려요
이제 정말 마지막이네 아쉬워서 이 감정을 다시 느끼고 있는데 마지막 이벤트라고 시아님께서
저한테 피에스타셋을 주셨네요
제가 나중에 와서 받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이벤트식으로 딱 주시니까 안 받을 수가 없더라고요
너무 예뻐요. 지금 입고 있는 초코와플도 예쁘게 입고 있는데 이제 이것도 또 입고 싶으니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예쁜 옷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색칠도 너무 좋아요
낙우님 읽다가 삐지지 마세요. 저 두분이 이런걸 이 짧은 시간만에 준비하실 줄 몰랐어요
이런 대규모 송별회라니....제가 얼마나 감동받아서 울었는데요
상상도 못한 완성도 높은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는 이런 성대한 걸 받을 만큼 잘한 것도 없는데
반응도 느리고 타자도 느리고 재미도 딱히 없고 착한 척만 하는 사람인데 너무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두 분.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제가 바빠서 금방 나왔네요.
고등학생이 있는 집이라 컴퓨터를 오래 할 수가 없었어요.
하고 싶은 말이, 해야 할 말이 너무나 많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정말 후다닥 나온게 너무 아쉽네요
그 분들도 느끼셨을 꺼에요
우리가 준비한 건 엄청 많은데 제 반응이 좀 부족하고 끝나고 감사의 말이나
대화시간이 짧다는 걸. 다들 와주신거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행복했어요
반응은 우느라 적어서 죄송했고 마지막은 시간이 너무 없었네요
적을 곳이 이 곳 밖에 없어서 여기에 저한테 큰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기려 해요
닉언죄 친목 다 금하는 것은 알지만 한번만 양해를 부탁드려요 여러분
이 말마저 못하고 가면 제가 나쁜 놈이 되는 것 같고 또 엄청 후회할 것 같아요
 
To 박기자님
 
안녕하세요 박기자님? 저 기억하시나요
저는 박기자님이 저한테 인벤토리를 잘 쓰라며 가방을 다 사주신거,
돈 없냐고 10숲 주신거, 양털 깎을때 빨리 잘하라고 풍년가 불어주신거,
그 외에도 다 알려주신거 생생히 기억해요.
사실 그 때는 처음이라 정말 방황했는데 박기자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잘 지나갔어요.
감사드려요 박기자님. 정말 감사드려요
 
To 냐롱냐롱님
 
냐롱냐롱님 아까도 뵈서 반가웠어요
냐롱냐롱님한테도 참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저 다 기억나요. 냐롱냐롱님이 저 옷이 왜 그렇게 후지냐면서 이쁜 노란색 보헤미안 주신거랑
저한테 개처럼 부려먹어달라고 하신거, 저한테 거미농장 만들어주신거 ( 정말 신기했어요 거미농장),
그리고 제가....실수로 윈드밀로 거미농장 박살낸거....죄송해요... 이건 여전히 할 말이 없어요
그 외에도 도움을 요청하면 도와주셨고 예쁜 수녀복도 나눔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동생분이랑도 사이좋게 지내시고 오래오래 계셨으면 해요!
 
To 동님
 
동님 안녕하세요
오늘 못 뵈서 참 아쉬어요
저는 동님이 길드 만들어주신거 정말 감사드려요
길드라는게 이렇게 좋은건지 몰랐는데 이제는 없어서 안 될 것 같은 느낌이에요
동님이 모르는 것도 많이 알려주시고 엘리트도 데려다 주시고 해서 되게 재밌었어요
길드가 남아있었으면 좋겠지만 그 때까지는 무리일까요 흐흐
그래도 오래오래  길드 지켜주세요, 존경하는 길마님.
 
To 낙우님
 
낙우님 흐흐
항상 사탄찡~이라고 불러주시는 낙우님
낙우님을 너무 늦게 알게 되서 아쉬워요
얼마전 연회장에서 뵌게 처음이라니...
조금만 더 빨리 알았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은데
마비노기를 나름 몇달 했는데 저를 계속 그렇게 귀엽게 불러주신 분은 없었어요
사탄찡~사탄찡~ 평상시에는 그냥 기분좋게 한번 따라 읽어봤는데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제 손으로 쓰니까 눈물나네요. 한번 더 듣고 싶네요 그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던 사탄찡이
낙우님은 가끔 보면..어... 그...ㅂㅌ같아서 보는데 즐거웠고 그냥 항상 재밌으셔서 좋았어요
남엘을 찬양하시는 것도 즐거워 보이셨고 시아님이랑 나눔 받아 안받아로 싸우는 것도 좋았고
 자매처럼 두분이 티격태격하시는 것도 귀여웠어요.
일부러 가끔 바보바보같이 말 틱틱하시면서 삐진척 하는 것도 좋았고 그냥 다 좋았네요
으슥한 곳에서 데뚜나 소소한 담소나 평상시 생활 이야기하는 거 다 너무 좋았어요 흐흐
아쉽다 뭔가 좀만 더 같이 하고 싶었는데.....
아니지 좀만 더는 무슨. 오래오래 같이 하고 싶었는데
낙우님 수고하셨어요
시아님이랑 힘드셨죠?
저는 오늘을 잊지 못할 꺼에요. 제가 이런 이벤트의 주인공이 될 줄이야.
먼 곳에서 쓸쓸하지 않게 지내셨으면 하고
꿀꿀이도 빨리 완전히 나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편하게 즐겁게 지내실텐데.
낙우님 동님이랑 시아님이랑 사이좋게 잘 지내주세요.
건강히 잘 지내시길. 보고 싶을 꺼에요

To 시아님
 
시아님
이 세 글자를 쓰고 뒤에 뭐라고 써야할까 한참을 고민했네요
할 말이 너무 많으면 안나온다는게 이런 것 같아요
시아님과 함께 한지 3개월밖에 안지냈는데 참 오래 알고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시아님이랑 말 할 떄가 너무 즐거워서 인지, 너무 자연스러워서 인지, 너무 행복해서 인지 잘 모르겠어요
하늘도 참 무심하시지. 아니다 제가 더 무심하네요 벌써 떠나다니.
찰나라는 시간이라는 말이 와 닿아요.
극히 짧은 시간, 저희가 살아왔던 시간에 비해 3개월이란 기간은 확실히 그렇게 부를만 해요.
하지만 마음속에 그 크기는 그렇지 않네요.
사실 처음에 친구가 없다가 시아님이랑 친해지기 시작했을 때는 약간 겁먹었어요
'아 나는 별로 재미가 없는 사람인데 결국엔 시아님이랑은 인사만 하는 사이가 되고
결국엔 보통 그러듯이 인사마저 하지 않는 사이가 되지않을까'하고 말이에요.
흐흐 그런 걱정을 넘어서 시아님이랑 정말 친해진건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시아님 만나기전에 뭘해야할지 그리고 게임에서 약간 상처받은 이유 등등으로 마비노기를 떠나야 하는
그런 슬픈 생각도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러다 시아님을 알게 되고 친해지다보니 이제는 매일매일 마비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지금 잠시 눈을 감으면 같이 했던 것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무뚝뚝하게 보석을 주시던 시아님, 라디오 펫으로 ddr 배틀 했는데 몸치임을 자랑하셨던 시아님,
저 처음 나눔 할 때 아무도 안와도 묵묵히 기다려주시던 시아님, 닌자 마스터하고 안즈가발 자랑해서
결국 저마저 오기로 닌자 마스터를 따게 해주신 시아님, 같이 예쁜 농장 퍼렁달 위에서 담소를 오래 나눈 시아님,
점을 보라고 하셔서 연애운을 봤더니 지금은 안생겨요 라는 말을 듣게 해주신 시아님,
제 나눔을 안 받아주셔서 저를 삐지게 하셨던 시아님.
우와...이렇게 쓰고 나니까 저 이상한 사람같네요
요즘 생각하면 이상한 것 같기도 해요
그냥 들어오면 시아님이 계시나 안계시나 보고 안계시면 시무룩하면서 뭐할지 생각하는 걸 보면요
하지만 이상하다는 소리를 들어도 그건 확실해요
저는 시아님이랑 마비노기 하는게 정말 정말 좋아요
오늘 낙우님이랑 이벤트 준비하셔서 저 울게 만들어주신 것도 좋고 같이 스토리 진행해주시는 것도 좋아요
메인 스토리 깰때 밥차로 기사놀이 해주시는 것도 정말 정말 좋아요
아니다 그냥 마비를 해주시는 것 자체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헤헤
그냥 야악간 슬픈건 2년뒤에는 이제 저보단 어떤 분이랑 친해져 계실꺼 같다는거?
원래 마비노기는 그렇게 친해지는 게임이니까 당연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저는 그 분보고 되게 부러울 것 같아요
제가 착한 사람이면 시아님이 그 시간동안 엄청 친하신 분들 많이 만드시는걸 바랄텐데 이런 나쁜 생각만 봐도
확실히 저는 치사한 사림이에요. 흐흐 졸렬한 생각이라 부끄럽네요. 
더 쓰면 부담스러우시겠다 쳇쳇 뭔가 더 쓰고 싶은데....
시아님 잘 지내주세요. 꼭 나중에도 계셨으면 해요. 없으시면 많이 슬플 것 같아 히히.....
 
후......이거 글 다 쓰고 나니까 오글거리기도 하고 비공감의 사유인 닉언급도 너무 많기도 하기도 하고
제가 변태같기도 하고 으으....그래도 정말 정말 뻥 하나도 안치고 다 솔직하게 쓴거라 바꿀 내용은 없네요
저는 지금 마게가 참 좋아요
훈훈해서 좋고 지금 마게를 해주시는 여러분도 정말 좋아요
그래서 저는 나중에도 여러분이 계셨으면 해요
그 때 뵈면 엄청 반가울 것 같은데....
있어주실 꺼죠?
쳇 꼭 있어주세요!
약속대로 제가 메로나 100개 들고 올테니까!
그럼 다들 감사드려요. 안녕히 계세요. 그럼
 


 
?щ옉.jpg
 필승 . 2년뒤에 건강히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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