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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2614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નલગલસશ.
추천 : 5
조회수 : 406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2/06 02:36:43
남동생이 외모가 역변 타기전 여리여리한 미소년이라 인기가 좀 있었음(지금은 그 미소년 온데간데없고 왠 살찐 돼지가...)
여튼 근데 동생이 여자한테 정말 관심없었음(지금은 여자가 없어서 죽을려고함)
주변에 여학생들의 대시받고 하니까 나름 스트레스였나봄
어느날 나한테 와서 지 주변 대시하는 여자들좀 누나가 떨어지게 해달라고 사정함ㅋㅋ
첨엔 동생의 여자들을 만나며 좋게 말하고 그냥 내동생 포기해라라고 했지만
그녀들은 포기란 없었음ㅠㅜ
자꾸 나한테 와서 동생이 좋아하는거 물어보고 하니까 귀차니즘이 생긴 나는
사실...내동생...후..남자 좋아해^^
라고 했음
뭐 장난으로 했지만 내 연기가 자연스러웠나봄 그중에 동생이 여자한테 관심없던것도 한몫했지만..
근데 이게 상황이 커짐ㄷㄷㄷ 그녀들은 순수하게 믿고 충격받고 좌절하고 분노?를 하기 시작했음
나는 장난이야 거짓말이야 라고 했지만 이미 엎지러진물ㅠㅠ
동생친구들이나 아는 형들이 동생이 자신들을 보며 눈웃음치면(눈웃음은 우리 가족의매력인듯)
슬금슬금 피하기 시작함ㅋㅋ...
뭐 쨋든 오해는 다 풀었지만
몇몇은 동생이 씨익 웃으면 움찔 하며 기분이 이상하다던 남정네들도 있었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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