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love_119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밤만쥬빵★
추천 : 0
조회수 : 6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30 17:46:42
베오베에 올라온 바쁜 남친 글 보고 불현듯 떠오른 작년 이맘때쯤 만났던 전 남친 생각이 나네요
저는 직장인이었고 상대는 학생이었는데
여태 만났던 사람중 집이 제일 가까웠어요
대학생때 자취할때 만난거 빼고... 본가만 쳤을때
버스타고 30분 정도니까 택시타면 15분정도
그런데 한달에 평균 일곱번 정도 만났어요
주말에 네번 평일에 세번
그마저도 평일에 보는건 제가 퇴근길에 상대방 집쪽으로 들리고요
만나자고 하면 항상 제가 자기 집 근처로 오는게 당연하게 되버려서
따로 어디서 만나자고 얘기도 안합디다
수업이 일찍끝난날에 만나서 뭐하다 왔어 하고 물어보면 게임하다 왔다그러고..
그렇게 3개월 만나다보니 알아서 정이 떨어지더라고요
크리스마스 얼마 지나지 않아서 헤어졌습니다
왜 헤어지자는건지 알려달라고 묻길래
그냥 널 더 좋아하지 않는다고만 했었죠
안타까웠던건 썸타고 연애초에는 안그랬었다는거죠
지금은 한결같은 사람 만나서 잘 연애하고 있습니다
다들 서로 잘 맞는분 만나면 좋겠네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