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대학생이고 16평 아파트에서 동기들 2명과 함께 살고 있어요.
그런데 얼마 전, 룸메 중 한 명이 고양이를 데려왔다고 하더군요..
완전 꼬물이는 아니지만 아직 어미가 필요한 상태인 것 같은데
비루하고 비쩍 마른 모습이 아니었던 걸 보니 어디서 그냥 이뻐서 데려온 것 같기도 하고 ㅜㅜ
분양을 받은 것일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철없는 20대 중반 남학생들이다보니
너무 걱정이 되네요 ㅜㅜ
이미 이름도 지어주고 잘 키워볼 작정인 듯 해서 말리진 않으려고 하는데
이것저것 물어보니 아직 고양이에 대해 아는 것도 별로 없어 보여서요..
제가 이번 주말에 동생 사는 곳으로 내려가서
고양이 용품들을 좀 준비해주고 병원에 가서 기초검사를 해볼까 해요.
지금 아이들에게 있는 것은 밥그릇 물그릇이랑 사료 정도 인 것 같아요..
제가 내려가서 일단
1. 고양이 화장실 & 모래
2. 스크래쳐
3. 고양이 샴푸
4. 고양이 장난감
5. 동물병원 키트 검사 & 예방 접종
정도 해주는 것을 생각하고 있어요..
마음 같아서는 무책임하게 고양이 데려온 것이 괘씸해서 그냥 모른 척 하고 싶지만
고양이는 무슨 죄인가요 ㅜㅠㅠ
저도 고양이는 친구가 키우는 것만 봐서
모래는 어떤 게 좋고 가격대는 얼마이고 이런 걸 잘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고양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용품과 적당한 제품을 추천 부탁드려요 ㅠㅠㅠㅠ 으앙
그리고 고양이 사진 10장 남겨용!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