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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핵무기의 위력
게시물ID : humorstory_1261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란스
추천 : 4
조회수 : 38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6/10/10 09:38:18
핵문제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아래글들은 2003년도에 인터넷에 떠돌던 서울시 핵폭발 가상시나리오입니다
현 시점에서 어떤 공포영화보다도 무섭군요
나 자신을 비롯해 내가 사랑하고 내가 아끼던 모든것이 한 순간에 사라진다면...



<서울시 핵폭발 가상시나리오>
1mt 규모의 핵폭탄이 터졌을 경우의 가상 시나리오입니다. 1mt으로 정한건 일반적인 전략 핵폭탄의 기본 크기이며, 말 그대로 전략 핵폭탄인 만큼 도시들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후 1시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상공 ( 2500고도 ) 에 1mt전략핵폭탄 직격"





(1) 열복사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반지름 약 3km의 거리의 모든 것이 폭발과 동시에 증발합니다. 경복궁, 서울역, 을지로, 종로, 동대문, 연세대학교, 숙명여대, 
용산 구청, 북한산 국립공원 일부가 태양의 약 1000배의 열로 약 1~2초간의 빛의 방출로 인해 불에 타는 것이 아니라 순식간에 증발해버립니다. 피해자들은 자신이 죽는지도 핵폭발이 일어났는지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냥 밝은 빛이 카메라 후래쉬 터지듯 반짝한 후 동시에 증발입니다. 그리고 이 지역은 폭발에 의한 화구를 생성하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전자장펄스(EMP)에 의해 서울 및 기타 인근도시의 모든 전자장비 및 자동차 심지어 여러분의 손목시계까지 모두 작동을 멈춥니다.



또한 약 7~9km 떨어져있는 서울시립대, 성산대교, 동작대교, 국립묘지, 반포고속버스터미널, 미아삼거리, 동덕여대, 서대문 시립병원,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등의 
가연성으로 이루어진 모든 것이 엄청난 열로 인해 폭발의 중심지가 증발함과 거의 동시에 타기 시작하며 주위의 모든 사람들도 같이 타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이 지역의 사람들은 3도 화상을 입게 되고 누출부위가 25%가 넘는 사람들은 
몇 초 뒤 절명하며, 거의 이 지역의 대부분인 운 나쁜 노출부위 25%미만의 사람들은 약 1분 
뒤 후폭풍이 다가올 때까지 고통 속에서 기다리게 됩니다. 





(2) 후폭풍 



폭심지부터 약 3km의 불덩이가 생기며 엄청난 양의 산소를 태우고 나머지 타지 않는 기체는 가열되어 고속 대류 상승합니다. 불타고 있는 폭심지 주변의 건물들이 과열된 화구(Fireball: 핵폭발로 생성된 뜨거운 공기 덩어리)의 고속 대류 상승에 의해 빈자리로 산소가 빨려 들어가는 속도에 
못 견디고 대부분 폭심지 안쪽을 향해 붕괴합니다. 그리고 
몇 초 뒤 시속 1000km로 산소를 팽창 시키는데 속도는 점점 느려져서 25초 뒤에는 약 시속 400km 속력의 후폭풍이 동대문, 연세대, 숙명여대, 용산구청 등에 도착하게 되고, 그리고는 1분 
뒤에는 시속 350km의 속력의 후폭풍이 약 7~9km떨어져있는 서울시립대, 동작대교, 반포 등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후폭풍은 약 진도7의 지진의 파괴력으로 도시를 덮치는데, 지상의 모든 90%이상의 건물은 이 충격으로 파괴되고 모든 건물파편이나 유리파편은 조각조각나서 
이 부근의 사람들의 몸을 총알처럼 관통하여 살상하게 되며, 더욱이 파편뿐만 아니라 이 바람에 직접 노출되게되면 사람의 몸도 두동강이 납니다. 또한 엄청난 열을 포함하므로 인근의 
아스팔트 도로들이 부글부글 끓게 됩니다.



약 2~3분정도 경과하면 후폭풍은 과천시청, 정부종합청사, 서울랜드, 중부고속도로입구, 카톨릭병원, 김포공항, 도봉산, 광명시청, 송파구, 부천역곡, 태릉선수촌, 구리시, 미금시, 행주산성에까지 도달하며 이 지역 역시 처음지역 지역보다는 덜하지만 후폭풍으로 인한 건물붕괴, 화재 등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피해 속에서 겨우겨우 생존해 남아 
건물 밖으로 도망쳐온 생존자들에겐 화재 선풍이라는 또 하나의 재앙이 덮칩니다.



제가 오후1시로 시간을 정한 이유는 이 시간대에 일반적으로 불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핵폭발 시에 더 많은 피해를 내기 때문입니다. 직접적인 후폭풍의 범위는 말씀하시는 분마다 가지각색인데 약 반경 30km의 건물들을 파괴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국,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후폭풍이 인천, 의정부, 수원까지도 도달하여 건물을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3) 선낙진 피해 



엄청난 후폭풍으로 인해 차량, 인간, 건물파편등이 공중으로 날아가는데 약 2~3km정도의 높이까지 올라갑니다. 그 뒤 후폭풍의 영향으로 폭심지 멀리 떨어지는데 피해 예상지역은 인천, 안산, 수원, 용인, 동두천, 심지어 강화도까지 날아갑니다.



대부분의 선낙진은 눈처럼 떨어지는 뿌연 재인데, 앞서 언급한 차량, 인간, 건물파편 등도 
많은 양이 같이 떨어집니다. 선낙진들은 엄청난 방사능을 띤 오염 물질들 인데 처음 열복사 내지 선낙진에 노출된 사람은 2주내지 길게는 6개월 안에 사망하게 됩니다.





(4) 후낙진 피해 



작고 가벼운 먼지 크기의 재들은 더 높이 올라가 바람을 타고 더 멀리 뿌려지게 됩니다. 서울에서 
터졌을 시 후낙진은 편서풍을 타고 일본까지 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종합했을 때> 



1차 열복사 및 2차 후폭풍에 의해 서울의 모든 80~90%의 건물파괴 및 서울인구 천만명중 약 200만 
명은 즉사, 약 2백만 명은 고통 속에서 몸부림 치다 사망 그리고 약 300만 
명은 2주내지 6개월 안에 사망하게 될 것이며 교통마비, 
수돗물 중단, 전기중단, 의료기관 및 의료요원의 부족 속에서 사망자는 더욱더 늘어날 것입니다.



또한 인근 주변도시 인천, 수원, 동두천, 의정부등은 열복사 
및 후폭풍에 의한 직접피해는 그나마 서울보다는 좀 덜할테지만 선낙진 피해로 인해 죽어가는 사람은 서울 못지 않을 것이며 전체적인 피해 역시 약 60%이상의 인구가 직간접적인 피해로 간단히 
계산했을 때 우리나라 인구 중 천만에서 천이백만명 정도가 
사망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수도권 붕괴로 우리나라는 당장 후진국이 
될 것입니다. 



방사능 피해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의 고통은 말로 다 표현 할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며, 핵전쟁 후를 표현한 TTAPS보고서에서는 이를 산자가 
죽은 자를 부러워하는 세상 (The quick envy the dead) 라고 표현했습니다. 



말 그대로 살아남은 사람들은 살아 남아 있는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며 죽음을 
고통 속에서 기다리는 시간만이 있을 뿐입니다. 6개월 안에 사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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