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려고 주차된 차로 걸어가던중 나이가 지긋하신 할머니 한분이 비를맞고 걸어가시더라구요 아주 느린 걸음으로 이미 몸이 많이 젖으셨던데 평소 남에게 피해주지말자는 신념으로는 살지만 딱히 선행을 베풀고 남을 돕고 살진 않았어요... 오늘은 왠지 할머니를 외면하면 자꼬 머리에 멤돌것같아서 쓰던우산 손에 쥐어드렸어요 우산 받으시며 고맙다고 말씀하시는거 괜찮다 말하고 멋쩍은 미소짓고 냅다 차로 뛰어갔네요 ㅎㅎ
선행을 베푸니 하루가 기분도 왠지 좋고 ㅎㅎ...
아참 마눌한테도 자랑했는데...
집에 우산 모자란데 드리믄 우짜냐고 혼만났네요 힝...
결론은 착한일하고 혼나고 슬퍼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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