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력이 점점 늘어나는 울딸
귀엽기도하고 웃프기도하고
문화센터 갔다 엘베를 탔는데
두자매의 엄마도 타시더라고요
둘째딸이 울 딸또래같아보이는데
엄마한테 배고프다고 칭얼칭얼
딸 "엄마 배고파"
엄마"집에가서 밥먹자 배고프니까 다먹어야해"
딸 "엄마 지금 배고파 우리 사먹고가자 응?"
엄마 "엄마 돈없어 집에가서 먹어!!!"
그 광경을 지켜보던 울딸이 해맑게 웃으며 하는
한마디
"우리 엄마도 돈없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엄마랑 엘베안에서 미친듯이 웃었답니다
맨날 뭐 사달라고 하면 "엄마 돈없어"을 달고 살았더니
ㅎㅎㅎㅎㅎㅎ
하지만 엄만 진짜 돈없어 ㅠㅠ
아빠가 다 가져갔단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