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달려서 sss랭 달았습니다 ㅠㅠ

 

에브리데이드림 1004회 클리어 달성한 11일에 sss랭이나 도전해볼까 하고있었다가 12일에 캐러벤 시작하고 그날 철야로 혼자 일하면서 안졸려고 스테포션 먹으면서 달린게 시작이었습니다

 

낮에 플레이해야 26렙곡 몇몇곡들만 가끔 풀콤 뜨는 실력에 이벤트를 맘먹고 달려서 in 2000같은거 해본적이 한번도 없는, 자연스테에 스테포션만 가끔쓰는 라이트 유저였는데..

 

이게 처음엔 달릴만했습니다 ㅇ_ㅇ...

철야하면서 풀로 달려서 그런지 순위도 확 높아졌고 1000위와 격차도 팬수 30만 이상까지 벌렸었죠

이상하게 최근 몇달동안 데레스테가 ios쪽에 별로 신경을 안썼는지 판정이 이상해서 풀콤이 안되더라도 이땐 그나마 달릴만 했었던거 같아요

 

그 다음날엔 명절이라 시간될때마다 그냥 틈틈히 격차 유지될정도로 달릴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6일에 포텐셜 업데이트 되고 업무량 증가로 토요일에 출근하게 되면서 부터 정신없이 쫒기듯이 달리기 시작했어요 orz

토요일에 퇴근하고 새벽까지 달리고 일요일 아침에도 일어마나자마 1000위랑 격차 보면서 달렸네요...

 

19일엔 일본 휴일이라그런지 컷이 팍팍 올라서 회사에서 일하다가도 중간중간 달렸는데...

폰도 문제 많은데 팔까지 근육통으로 제대로 곡을 못치겠더군요 ㅠㅠ

 

그래서 퇴근길에 스프레이 파스를 사서 집에와서 팔에 파스를 뿌리면서 새벽 2시까지 달리고 잤습니다

 

(파스 사고 작성했던글)

 

20일부터 러브레터 이벤트가 시작되고 나선.... 뭐 이때부턴 그냥 막달리기 시작했네요

시작할땐 고잉이나 26렙곡 몇곡들 풀콤도 간간히 치면서 시작했던게 20일 러브레터 시작할때 쯤엔 21렙곡 토도케 아이돌만 붙잡고 치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이쯤되니 곡 선택지가 없던게 파스를 안뿌리면 22렙곡 이상은 거의 대부분 손이 말을 안들어서 폭사하는 그런상태였거든요 ㅋㅋㅋㅋ

그와중에 그나마 팔에 부담 안가고 편하게 칠수있는 곡을 찾아서 이곡저곡 해보다가 토도케 아이돌이 장시간 쉬지않고 별로 무리없이 칠수있어서 이곡으로 달렸습니다

20렙 초반곡인 오네신은 긴 슬라이드가 있어서 엄지유저인 저한텐 여러번 장시간 치기엔 안맞더군요...

아무래도 제일 편한건 역시 스마일링일텐데 이건 플레이 획수가 1004회를 찍은 이후론 일부러 손 뗀 상태여서 제외했습니다 orz

 

여튼 이때부터 저곡으로 달렸는데 폰에 문제 있어서 풀콤 안나오는 상황을 제외하고 연속 3번이상  제 손이 말을 안들어서 풀콤이 안되면 그냥 틀려도 다른 26렙곡치고(21렙곡 풀콤 안나오게 계속 달리는거보단 차라리 어느정도 틀려도 26렙곡 달리는게 스코어가 더 높더군요)...

 

pt는 쌓이면 바로 바로 배수 없이 이벤트곡을 쳤었고...

 

새벽 2시 3시까지 달리다가 자고 중간에 또 일어나서 컷확인하고 몇번 하다가 자고 일어나면 출근하고 출근해선 중간중간 쉴때마다 치고 점심시간에는 점심 안먹고 점심시간 내내치고 퇴근하면서 김밥 사서 집에와서 달리면서 결과창 뜰때마다 김밥 하나씩 먹으면서 새벽 2시, 3시까지 달리다가 자고..

 

이벤트 기간동안 이짓을 반복했습니다;;

회사에 있는동안은 솔직히 컷 유지가 안되거든요ㅠ_ㅠ 저렇게 해야 1000위랑 팬수 차이가 자기전에 30~40만 사이 유지할수 있더군요...

 

그렇게 달려서 이벤트가 끝났습니다

 

 

이벤트 막날까지 내업무도 아닌데 어찌 빠질수없는 애매한 잔업에 잡혀서 종료 직전 한시간 정도밖에 못달렸네요

덕분에 퇴근해서 배수로 달리면 in 2000 들어갈수 있었던게 실패해버렸습니다

이벤트곡 마스터는 234회 플레이 햇군요...4번인가 5번인가만 배수로 친거고 나머진 다 그냥 쳤던걸로 기억합니다

 

아, 이벤트 끝나는 날 전날인 일요일은 그냥 말그대로 아무것도 안하고 데레스테만 달렸었습니다
http://todayhumor.com/?mobilegame_39907

 

 

여전히  

새벽 2시 3시까지 달리다가 자고 중간에 또 일어나서 컷확인하고 몇번 하다가 자고 일어나면 출근하고 출근해선 중간중간 쉴때마다 치고 점심시간에는 점심 안먹고 점심시간 내내치고 퇴근하면서 김밥 사서 집에와서 달리면서 결과창 뜰때마다 김밥 하나씩 먹으면서 새벽 2시, 3시까지 달리다가 자는 생활을 계속 반복해습니다 -_-...

 

그래도 종료 몇일전이라고 저렇게 달려도 아무래도 일하는 시간때문에 간격 유지가 불가능하더군요

일요일에 격차 확 벌렸던걸 야금야금 까먹으면서 달렸었습니다 ㅋㅋㅋ

 

 

 

막날에 이곡을 1000회 클리어찍었습니다

 

스마일링, 에브리데이 드림에 이어 3번째 1000회 클리어곡입니다 우와!     .... orz

이곡 클리어 횟수가 10회도 안됬었으니 10일만에 990회 넘게 이곡만 친거네요 ㅋㅋㅋㅋㅋ

말그대로 이곡으로 월간랭킹 달렸다고 말할수 있을정도네요;;

 

그리고 마지막날 지금도 진행중인 라이브 퍼레이드 이벤트 시작할때까지 그나마 손에 크게 무리가 안가던 러브데스티니만 슥슥 쳤습니다

뭐 당연히 풀콤은 한번도 안되고 그냥 아래서 계속 컷이 상승하니까 이곡도 별 생각없이 달린거 같네요...

 

그리고 오후 3시에 라이브 퍼레이드 이벤트가 시작되고 잠깐 이벤트 확인해본다고 이리저리 헤메다가 팬수 차이가 그냥저냥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하고 이벤트로 달렸습니다

 

 

네 이렇게요...

이미 손은 말은 안듣는데 곡선택할께 뭐 있겠습니까... 여기서 플레이해도 기존 클리어 획수랑 상관없다는걸 알았으니 이곡밖에 없죠...ㅠ_ㅠ

 

뭐 이상태로 주욱 달렸는데 중간에 주차해도 될지 궁금해서 상승폭 보다가 그냥 11시까지 생각없이 계속 이렇게 달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달리는 기간동안 사용한 스프레이 파스는 3통, 회사에선 점심은 전부 패스, 집에서는 무조건 김밥, 수면시간은 4~5시간, 박카스나 핫식스는 사놓고 마셔봤는데 저한텐 효과가 하나도 없더군요 ㅋㅋ

 

후... 뭐 그래서 결국 sss랭크 달고 제1기 아이돌 마스터 칭호를 획득했네요

정말 다시하라해도 두번다시 못할 그런 마라톤이었습니다 ㅠ_ㅠ

 

 

음.. 딱히 26렙곡이나 매직 마스터같은곡 풀콤으로 계속 달릴수 있어야 가능한 그런게 아니었네요

26레벨곡이나 매직같은 고난이도곡을 계속 오랫동안 달리면서도 풀콤을 계속 칠수 있는 사람이면 더 이득이겠지만...

틀리면서 치면 오히려 낮은곡 풀콤 치는거랑 별차이가 없거나 손해 보기때문에 오랫동안 쳐도 무리없는곡, 확실하게 풀콤을 찍어낼수 있는곡으로 달리는게 확실히 이득인거 같습니다

저도 서너번에 한번쯤은 판정문제로 1 nice 떠서 풀콤못하는 상태로 저곡만 달렸으니까요

 

월간 랭킹 도전하시는분이면 아마 쥬얼소모량같은건 생각 안하겠지만.. 그 외에 중요한건

1. 시간, 2.체력[정신력(?)] 3. 좋은 스코어덱 4. 실력

이런순서 같아요

 

만약 달리실려고 마음먹었다면 가능하면 동료분들을 전부 사용하는 주력덱 쪽으로 다시 추가하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장기간 미접속 하는분 아니면 센터 아이돌은 노말이나 레어로 설정해놓더라도 그냥 유지하는 편이라 그러려니 하고 달렸는데 주력덱인 뉴즈키를 센터로 설정해둔 동료분이 열분 좀 넘는 수준이어서 매번 게스트 바꾼다고 시간 소비한것도 좀 되네요

페스때 몇몇 동료분들이 한정캐릭을 얻으셔서 센터로 설정하셔서 나중엔 좀 수월 했습니다

 

그래서 페스전까진 저도 게스트 갱신한다고 왔다갔다 하는 시간을 줄일려고 포텐셜 효과를 별로 못받은 2번째 3번째 구성까지 해놓고 달렸습니다만..

사실 달릴려고하면 이왕이면 동료가 전부 같은 계열 센터로 되어있는게 제일 효율적입니다.

 

 

여튼 저같은 흙손도 이렇게 달릴수 있을정도니.. 앞으로 sss랭 도전하시는 분들 모두 1000위 안에 들어가도록 바래봅니다 ㅇ_ㅇ;;

 

그리고 9월에 달리셨던 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sss랭크 성공하신분들 축하드려요!

 

마지막으로..

지난 1년간 하면서 한번도 현탐 온적이 없는데... 300연차 저격 실패할때도 현탐 안왔는데.. 이거 달리고 나니 현탐이 엄청 오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