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전에 오드아이 냥줍 할꺼라고 글을 썼는데, 월요일날 부산에 엄청난 폭우가 왔어요, 퇴근 후 택시타고 본집에 가서 우비쓰고 한시간 넘게 돌아다녔는데 이 아이가 안보이더라구요, 무서워서 폐가 쪽에 갔겠다 싶어서 거기도 가니 안보이고... 어제 오늘 날이 풀려서 엄마한테 연락해서 혹시 애기보이면 케이지랑 준비하다가 애기좀 케이지에 넣어다가 데리고 있어달라 라고 부탁했는데 어제 오늘 안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엄마 말로는 처음 봤을때 길고양이 무리에서 잘 어울려 지내더라, 원래 있던 아이들도 하악질 안하고 같이 밥먹고 잘 지낸다, 굳이 니가 억지로 데려갈 필요가 있겠냐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고민되네요..
제 생각은 집에서 지낸아이라 밖에서 적응못하고 길냥이들보다 면역력이나 생존부분에 대해서도 약할것같아서 데려올 생각이였는데..
엄마 말을 듣고보니 저 애기가 원하지않을수도 있다고 이런생각도 드는데...
다른집사님이나 여러분 의견은 어떤한가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이제 좀 여유가 되고, 목걸이 인식표도 해주고 병원 데려갈 생각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