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일일이 감시해서 미안해
사생활인데 침해받는 느낌이라 힘들었겠지
근데 나도 보기싫었어 나를 깎아내리는느낌이라 
자괴감도 들고 그런 내가 싫었어
잃어버릴까 불안해서그랬어 미안해

남자들 연락오는거 남사친들조차 싫어해서 미안해
알잖아 너한테 연락오던애들 사소한게아니라
진지하게 연락왔다는거 몰래 썸타다가. 
따로 연락하다가 몇번을 걸려서
내가 그남자들 극혐하게됬어 미안해

감정적으로 행동하고 널 믿어주지못해서 미안해
나도 너무 믿고싶었어
단지 깨진 믿음을 붙이기가 너무 힘들었어
그런 날 보면서 너도 얼마나 무너졌을까
내일은 뭐라고하고 헤어지자할까 불안해했을까
내 기분만 생각하고.. 의심이란게 풍선같더라
생각할수록 커지더라 그게 결국 내 안에 
꼭꼭 널 가둬버렸어 널 가둬버릴까 무서웠는데 결국 터졌네
너무 좋은 남자이고싶었는데 미안해

나를 강요해서 미안해
너는 나랑 다른데 처음과는 다르게 점점
집착하고 존중해주지못해서 미안해 많이 후회하고있어

더 빨리 놓아주지못해서 미안해
널 믿어줄수없을거같았으면 더 빨리 놓아줬을걸
그럼 너랑나 서로한테 조금이라도 좋은 기억일수도 있었잖아
끝이라는게 무서워서 그랬어 너무 미안해

넌 더 예쁨받고 사랑받았어야했는데
내가 처음 모습잃어버리고 사랑받는 느낌
느끼게해주지 못해서 여기까지와버렸나보다
내가 너무 잘못했었나보다 
미안해 이런글쓰는것도 내 이기심인것만 같은데
난 여기에라도 풀어야 살것같거든
나보다 널 더 이해해주고 아껴주는 좋은남자만나
그 남자는 너가 좋아하는 
가오나시인형 마음껏 사줬으면좋겠다
겨울이면 너무 얇은코트 입던 너 춥지않게
따뜻한 코트도 입혀주고말야
나 만나는동안 너무 많이 울고 힘들었으니까..
너무 많이 울려서 미안해 
너가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