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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166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뇌순녀★
추천 : 12
조회수 : 6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0/02 20:50:04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보육교사입니다
7시반을 맡고있는데요~
재미있는 썰을 나누고자 합니다!
제 친구한테 얘기해줬더니 짱 터졌거든요~
한날은 제가 목이 너무 안좋아서 쇳소리만 겨우 나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자유선택활동시간, 여자아이 여럿이 모여 블록놀이를 하고 있더군요
마침 그옆을 지나다가 들었는데, 한아이가 "야, 선생님 너무 불쌍하다 그치?" 하는거에요~
말이 끝나자마자 다른아이가 그 아이에게 "야!!" 하고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저는 '어른에게는 불쌍하다고 하면 안돼!' 라고 할줄 알았는데..
하는말이 "야! 불쌍 하.시.다. 라고 해야지!"
뭔가... 경어를 잘 가르친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고, 동시에 7살에게 동정받는 기분은 이런거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재미있는 걸 재미없게 전달하는 재주가 있습니다ㅠㅠ
또 재미있는거 생각나면 글 올릴게요~
조금이라도 "피식~" 하고 웃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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