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이어트도 하고 싶고, 평소에 소화가 정말 잘 안돼요.
밀가루나 기름진 음식, 양념이 강한 음식 등 밖에서 먹는 거의 모든 음식은 소화가 안 된다라고 보면 되실 듯..
그게 너무 괴롭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요즘은 다이어트도 할 겸, 아예 식단 자체를 바꾸었어요.
아침까지 먹으면 소화가 너무 안 되서 아침 거른 게 10년은 된 것 같고,
점심은 회사 식당에서 먹는데 다 먹었을 때 배부른,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먹어요. 배는 금방 고픈데, 배 부르게 먹으면 소화가 안 돼요.
그리고 몇 주 전부터 저녁엔 샐러드를 먹고 있어요. 포장해서 나오는데 190칼로리쯤 되더라구요.
여기에 다이어트를 위해서 중간에 간식은 거의 손을 안 대는 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운동을 따로 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일이 워낙 바쁘고 하루종일 돌아다니거나 서 있을 때가 많고,
야근이 많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빨라야 9시, 늦으면 11시 넘을 때도 많아요.
그렇게 하고서 퇴근하면 정말 녹초가 돼요. 이것도 의지력의 문제... 이겠지요... ㅜㅜ
그런데 아직 적응이 덜 되어서 그런지, 평소에도 체력이나 건강이 썩 튼튼한 편은 아닌데, 식사량을 줄이니 약간 몸에 힘이 없어서요.
식사량을 줄이니 다이어트 효과는 있는 것 같은데 단순히 먹지 않은 만큼 빠지는 것일테니..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무리가 없을까요.
당장은 다이어트 효과도 있고, 무엇보다도 속도 불편하지 않으니 계속 유지하고 싶은데 혹시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