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유부녀에요 결혼을 좀 일찍햇는데 사고친거 아니고요 애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거에요
저희부부는 딩크족이에요
전 애를 싫어하고 육아에도 자신이 없고 우리가 버는 돈 순수하게 우리한테만 쓰고 재미나게 살고싶어서
남편은 애기 좋아하긴 하는데 뭐 딱히 낳으면 낳고 말면 말고..니가 싫으면 굳이 낳고싶은 생각은 없다고 그래서
결혼전에 합의했어요 애기 안가지기로
피임 꼬박꼬박 하고잇고 성생활에 문제 전혀 없는데 고등학교 친구중에 한명이
저없을때 다른 친구들한테 저희부부 둘중에 하나 문제잇는거 아니냐고 솔직히 말로만 딩크족이라고 하면서
안낳는게 아니고 못낳는거 같은데..막 이런소릴 했대요
친구들은 설마 그러겠냐고 그냥 대충 넘어가고 말았는데 저런소리 들으니까 손이 부들부들 떨려요
솔직히 저희집 잘살거든요. 남편집도 그냥저냥 넉넉하게 사는 중산층이고
집도 둘이서 살기에 확실히 넓고 좋아요 애도 없으니 맘편하게 일년에 몇번씩 해외여행가고 그래요
그리고 저 성형해서 엄청 이뻐진거거든요. 눈 코 치아교정하고 완전 용됐음. 남편한텐 결혼전에 사귈때부터 사실대로 말했고
근데 제가 이뻐지고 시집도 잘가니까 (솔직히 냉정하게 돈계산으로만 말하자면 잘간것도 아님. 내돈 배로 훨씬 많이썼음.)
배가아픈게 평소 말하는거나 행동하는거에서 딱 보였음.
남편 출근하고 집에 없을때 (남편이 낯가림이 심해서 친구들을 좀 어려워해요) 친구들 초대해서 놀면
사치 개 쩐다느니 이러면서 킥킥대고 옷장 맘대로 열어서 옷구경하고 이거 얼마주고 삿어? 물어봐서 말해주면
헐~ 3만원짜리인줄 알앗어 나 ㅋㅋㅋㅋ돈 개아까워 이러면서 비꼬고..
제가 위에 엄청 이뻐졌다곤 했지만 그나마 좀 봐줄만한정도로 된거지 무슨 길가다 돌아볼정도로
여신 훈녀 된거 절대 아닌데 뭐땜에 배알꼴려서 저지랄 떠는지 ㅋㅋㅋㅋ
얼굴로 따지면 얘가 훨씬 이쁘거든요 번호 진짜 많이 따이고 남자친구도 엄청 많이 바뀌고 그랬는데..
저런소리들으니까 너무 자존심상하고 열받아요. 얘 어떻게 엿맥일수있는 방법 없을까요
그냥 연락씹고 아예 인연끊으면 속편하겟지만 고등학교 친구들중에 한명이라..주기적으로 볼수밖에 없는데
대처법좀 알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