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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유머 [중복률 99.43684646%]
게시물ID : humorstory_1137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르페디엠♡
추천 : 3
조회수 : 31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6/02/07 12:00:10

  ♡부드러운 군대식 전달법 
어느날 중대장이 김하사를 행정실로 불렀다.

“들어오게, 김하사. 최이병이 자네 소대지?”

“네, 그렇습니다.”

“음… 유감스럽게도 매우 좋지 못한 소식을 방금 받았네. 
   최이병의 아내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 미국으로 떠나버렸네. 
   자네가 그 소식을 최이병에게 전해 주게나.”

“예, 알겠습니다.”

“그러네 요령껏 하게. 난 자네가 그 소식을 부드럽게 전해 주길 바라네. 그는 
  지금 매우 예민하니까 당황하지 않게 하기를 바라네.”

“알겠습니다.”

김하사는 행정실에서 나오자마자 병사들을 연병장으로 불러 일렬횡대로 세운 뒤 말했다.




“차렷! 한국에 아내가 있는 병사는 일보 앞으로! 


   최이병 너는 아니야. 원위치!” 
 

 
 
 
  ♡택시 운전기사 
  
택시를 타고 뒷좌석에 앉아서 가면 승객이 갑자기 운전기사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

그러자 운전기사는 소스라치게 놀라서 택시가 중심을 잃고 가로수를 들이박기 직전까지 갔다가 
가까스로 멈추어섰다. 운전기사는 승객에게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다시는 그러지 마세요. 너무 놀랐습니다.”

승객은 운전기사의 반응에 당황스러워하며 변명을 했다. 

“뭐 좀 물어보려고 어깨에 손을 살짝 대었을 뿐인데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운전기사가 마음이 가라앉자 양해를 구하듯 말했다.


“사실 오늘 택시 운전이 처음입니다. 어제까지 30년 동안 장의차만 몰았거든요.”


 
 ♡끝까지 책임져 
 
만년 과장K씨가 부하직원들과 3차를 가며 말했다.

“야! 너희들… 오늘… 나 확실히 책임질 수 있지?”

“그럼요, 과장님. 걱정 꽉 붙들어 메시고 저희를 믿으세요.”

결국 K과장은 3차에서 술을 마시다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추위에 시달리다 눈을 뜬 K과장은 길바닥에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의 배 위에는 이런 메모가 놓여있었다.



“밟지 마시오.”

 


♡ 다방   
얼마 전 회사일로 지방에 출장을 갔다. 그곳에서 커피를 마시려고 다방에 들어갔다. 

함께 출장을 간 희수, 준형 그리고 나까지 3명은 지금까지 한번도 다방이란 곳을 가본 적이 없었다. 

다방 아가씨가 물었다.

“뭘로 드릴까요?”

희수가 먼저 말했다.

“여기 뭐가 있지? 난 헤이즐넛.”

준형은
        “나는 카푸치노.”

마지막으로 내가 말했다.

“저는 모카.”


주문을 받은 다방 아가씨가 카운터를 보고 말했다. 




“언니!여기 커피 세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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