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25개월이고 둘째는 이제 40일 남짓 됐어요. 시댁에서의 조리가 거의 끝나고 3월 1일이면 집에 돌아가 헬게이트가 시작되는데요. 어린이집 대기 넣은곳이 아직 연락이 안오기도 했지만 제가 아이를 보낼 자신이 없어서 큰아이가 그동안 집에 있었어요. 근데 요즘 부쩍 스트레스 풀 데가 없는지 동생을 비롯해서 온 식구를 다 깨물고요. 제가 둘째를 보는동안 동영상이나 봐야 조용히 기다려줘서 매일 총 두시간 반은 틀어주는 것 같은데 이게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예요. 그리고 자꾸 안아달라고 해서 제 어깨랑 손목도 안좋네요ㅠ 어린이집은 빠르면 다음학기 늦어도 내년엔 될것같은데 1년동안 어떻게, 뭘하면서 보내면 두 형제가 별 탈없이 지나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