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친구들에게 따로 붙일 호칭이없어서
xx님 xx씨 이렇게 부르고있는데요
여자친구가 짜증난다고 그렇게 부르지말래요
여자친구랑 5살 차이가 나는데, 계속 5살어린 애들한테 존댓말 쓰고싶냐고 그러네요
뭔가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이 부정당하는 기분이에요
한번만 더 그러면 정말 정색할꺼라고 하면서 하지말라는데
딱히 여자친구 친구를 이름으로 부르기도 뭐하잖아요 나랑 친한사이도 아니고 얼굴도 많이 봐야 2~3번 본사이인데
제가 너무 딱딱하고 무미건조하게 살아온건가요?
나이 어린사람들한테 말을 안놓는게 이상한거에요?
10년넘게 차이나는 후배들이 선배찾는다고 전화가오면 꼬박꼬박 알겠습니다 이러이렇게 해주세요 하면서 존댓말하는데
얼굴도 모르는사이에 후배라고 반말하고 막대할순없잖아요
이게 이상한걸까요?
나이어린사람한테 존댓말쓰고 존칭으로 대해주는게 아랫사람입장에서는 그렇게 껄끄러운 일인가요?.....
상대방이 불쾌한데 그렇게 까지 해야겠냐며 저를 설득하는데
그렇게 말을 안하면 내가 불편한데 어떡하죠....?
부부사이에도 존칭을 쓰라고 하는 시대라고 반박하고 싶은데 그러면 엄청 삐져서 돌이킬수없을꺼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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