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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가게들은 자영업을 해서는 안될 사장이 있는것 같아요..
게시물ID : menbung_386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진타고
추천 : 4
조회수 : 7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0/03 23:18:11

저도 어릴적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봤습니다. 편의점 음식점 커피숍등 학교 다니면서 틈틈히 하다보니


가끔 편의점이나 음식점 이용할때 가능하면 예의있게 대하려고 합니다.


그들도 고생하는 분들이니까요..  


그런데 가끔은 내가 돈주고 사먹으면서도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나 싶을때가 있습니다.


얼마전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을 시켰는데 일하는분이 옆에사람과 이야기 하면서 눈도 안마주치면서 한손으로 아이스크림을


흔들면서 준적이 있습니다.  뭐랄까 손님인데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랄까..?


딱히 대접받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주문한것뿐인데 두손이 아니라도 최소한 눈은 마주치면서 물건을 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더라고요


그날 이후로 그곳을 안갔습니다. ㅡ.ㅡ 동네점인데..


그래서 정말 살일 있으면 멀리서 사옵니다. 굳이 가고 싶지 않아서요...


많은 고객들이 뭔가 애매한 불합리한 경우를 당하거나 좀 불편한 일을 당하면  사실 그자리에서 따박따박 이야기 하기 꺼려합니다.


괜히 더 기분나빠지고 싶지 않아서 이기도하고 별로 싸우고 싶지 않아서 이기도 하겠죠.. 


하지만 돌아서서 가만히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빠지죠...   결국 가장많은 사람들은 재 방문을 하지 않습니다.


맛 장소 뭐 그런것도 좋지만 기본적인 맛이 있는집에서 정말 주인이 친절하고 웃는사람이면 자주 방문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가장 기본적인것을 지키지 않는 가게들이 너무 많네요..


뭐 여러 이유가 있겠죠...  결국 그런집들은 갈수록 손님이 없어지더군요..


수원 영통에 유명한 고기집이 있습니다.  맛집으로 알고 있고(나름 숨은 맛집입니다.)


처음 방문했는데 친절한 서비스와 맛때문에 자주 갔었습니다.


가족모임도 그곳에 룸이 넓어서 자주 갔고요..


2년동안 외식 및 집안 식사 그리고 손님접대를 주로 그곳에서 했습니다.


종업원들이 친절했고 서비스와 맛이 좋았으니까요....


2년동안 200만원정도는 그 고기집에서 먹은것 같네요..


도중에 이사를 해서 한동안 못가다가 오래간만에 고기가 생각나서 방문 하였습니다.


휴일인데 손님이 없어서 다들 여행갔나 하면서 편하게 먹으려고 하는데 양이 예전보다 많이 줄었더군요..


반찬도 적어지고.........


뭐 그래도 맛은 나쁘지 않고. 뭐 가격이 안오른대신 조금 양이 줄었나 싶었죠.


잘 먹고 기분좋게 계산하려고 하는데 계산하시는분이 완전 무시하면서 계산하시더군요


눈도 안마주치고 뭐 물어봐도 단답으로 이야기하고 정말 내가 진상을 피운것처럼 대하더라고요..


나오면서 쎄하게 기분이 나빠지면서 드는 생각은..    이제 이집도 그만 와야겠네 였습니다.


전에 있던 직원들도 안보이고 사장도 바뀐것 같고...


나중에 알았습니다. 뭐 직영점으로 운영하는 곳이더군요...


뭐 점장이 바뀐건가 싶은데 그래서 그렇게 손님이 적어졌나 싶기도 하고.


그 집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최근 방문 블러그들도 거의 없는걸 보니


어떠한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째건 서비스는 예전과 달라졌고 그 결과 손님들이 이야기 하지는 않지만


결국에는 떠났구나 싶었습니다.



대다수의 고객은 정말 사소한 말한마디에 상처 받고 사소한 불친절에 기분 나빠할수 있습니다.


물론 겉으로 표현을 안하고 뒤에서 이야기 하죠...


돈쓰고 기분은 나쁜데 할게 없거든요...   저도 뭐 다시 안가야지 하는거 말고는 할게 없죠..


그리고 그냥 다음에는 빕스나 레스토랑 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최소한 기분은 좋게 먹고 싶으니까요.....


그러면서 최근 말이 많았던 백종원 쉴드를 보면서 처음에는 좀 편파적이네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서비스 정신없는 식당들이 많이 있구나 생각이 났습니다


그런 식당들을 지금은 안가고 있으니까요.....


사소한거에 까칠하고 계산도 퉁명스럽게 하고 ...


뭐 맛있어서 또가야지 하는 식당은 찾기가 힘든데


이집은 다시는 안와야지 하는 식당이 많은걸 보면 서비스업을 해서는 안될 사람이 많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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