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중식을 애들이 맛 없다 ㅡㅡ 했을 때도 저는 맛나게 먹으면서 나는 편식을 안하는 착한 아이구나 ㅎㅎ 하고 살았지요. 과자 같은 간식을 먹을 땐 다른 애들도 다 좋아하니까 ㅎㅎ 이렇게 맛있으니 당연히 좋아하겠지. 외식을 먹으러 가면 와 이렇게 맛있으니 당연히 사람들이 외식을 자주 하는 거구나 하고
진짜 별 생각 없이 살았습니다. 어쨌든 간간히 아침. 그리고 매일 저녘 먹고 있으니 익숙했고요.
문제는 제가 군대 다녀오고 나서입니다.
102보의 밥은 진짜 맛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 이래서 군대 밥이 맛 없다 했구나. 집 밥 먹고 싶다.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