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올거라고 우비에 장화까지 준비해서 갔는데 다행이 비는 안왔어요!
미끼로 애써주신 하하경단님과 갯지렁이님께 감사드리며~
어느 오유님께서 용왕님께 텔레파시를 보내주신 덕분인지,
짜잔~~~~~(ㅋㅋㅋㅋ)
1.5짜인듯한 어린 감씨 잡고 그래도 좋아서 ㅎㅎ
(살려줄랬는데 바늘 때문에 어차피 죽는다고 담아놨더니 곧 사망 ㅠㅠ)
저 이후로 주구장창 저는 장어만 잡구요
그래서 배가 고팠죠
그래서 먹고 마시고 또 시작~!
아침 6시에 선외기타서 오후 4시까지 정말 단 한번도 쉬지 않았어요
안잡혀서 오기가 나니 뭐 쉰다는 생각따윈 ASKY!!
(이러고 집에 가면 시체가 됩니다.)
그래도 남편님은 3.5짜외에 3짜 2짜 골고루 맛보시고 농어랑 장어랑 한 망태기 했네요.
배터리가 없어서 사진을 못찍었으나 선장님이 사진을 찎어서 인낚에 올려주셨어요^^
이날 길이로는 남편님이 1등, 마릿수는 거의 꼴찌인듯하고 ㅠㅠ
그래서 고생해서 잡은 감성돔님들은 제가!! 태어나서 첨으로 직접 매운탕으로 맹글고
남편님이 왼손잡이 어설픈 칼질로 회도 뜨고~
(대게는 어머님이 다해주시고 시댁에서 다같이 먹어요 제가 생선을 못다듬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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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식당사진 아님! 저 가스렌지테이블 단골식당 아주머니께 오만원에 구입했어요.
술마실때 뜨거운 국물 좋아하는 남편님을 위해서요.)
연휴동안 낚시하시느라 고생하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좀 쉬세요~!
여러분들이 쉬시는 동안 야간낚시 또 갑니다. ㅋㅋㅋ
(라고 쓰고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