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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방구 뀐 썰
게시물ID : wedlock_49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독서가
추천 : 5
조회수 : 142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0/04 10: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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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나는 아내랑 방구를 텄음

연애 초기 아내랑 데이트할때 아내가 본의아니게 나에게 똥방구를 먹인뒤로 

우린 거의 시작부터 방구를 텄음


그래도 방구를 일부러 먹이고 이런 사이는 아니었음

결혼하고 두번째 이사간 집은 안방이 정말 좁았음

진짜 엄청 좁았는데

그 좁은 밀폐된 공간에서

아내의 소리없는 방구 공격이 시작된거임

진짜 화가났었는데 복수심에 불타오른 나는 그뒤로 방구만 모이면 아내한테 발싸하기 시작함


몇일전 연휴 방구가 잘모이는 시간이었음

과자를 쳐묵쳐묵하니 방구가 정말 구수하고 지독해졌음

이건 꼭 아내에게 줘야겠다는 일념하나로

안방 침대에 누워있는 아내옆에서 방구를 발싸함


아 근데 이 방구는 나에게도 치명타인거

그래서 팔을 벌리고 빙글빙글 돌아서 방구를 흩뿌렸음

근데 이게 타겟이 정해지지 않으니 아내에게 안가는 느낌임

이렇게 귀한것을 아내에게 안줄수 없으니

소림축구에서 조미가 쓰는 태극권으로 바람을 모아 코에 가져다주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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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통배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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