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평가해주세요 독설도 달게받겠습니다.
게시물ID : readers_265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해지고파
추천 : 0
조회수 : 2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05 00:15:55
옵션
  • 창작글
  • 베스트금지
  • 외부펌금지
글을 쓰다가 접고 또다시 집필욕심이나네요..ㅠㅠ
별거아닙니다 다만 제가 필력이 이전만큼 나는거같지않아요 .

쓴 평가 부탁드립니다.


탄생

네가 시작될 때에는 가랑비가 촉촉히 내리는 
어느날의 아침이였다.

선선한 바람에 기분이 들떴던 나는 
무척이나 신났던것 같다.

세상에서 몇번째로 큰 고통이라알려진 그것에대해서는 눈길조차 가지않았다.

네게 무슨말을 해줄까 
후에 이날을 네가 어떻게 기억하길 바랄까 생각에 잠겨있었을 뿐이다.

웃으며 널 기다렸다 아니 웃음이 계속 나왔다.

잠깐씩 네가 신호를 줄때마다 알았다고 재량껏 다독이면서 

늘상 무서워하던 그곳에 누웠지만 왠일인지
그날만큼은 구름위에 누운것처럼 폭신폭신했다.

너를 만난다는 사실과 함께 온 고통은
달콤쌉싸름한 초콜렛의 기분좋은 쓴맛이였으며

너는 나와 그동안의 나누었던 감정과 감각들을
마지막으로 나누며 힘겹게 그렇게 빛에 안겼다.


나는 그렇게 그렇게 너를 만났다.

아침에 맺히는 깨끗한 이슬만을
선량한 사슴의 맑은 눈망울만을 보여줄수는 없지만

작은 네 손이 얼어붙지않을 온기를
솜털같이 여린 마음엔 날아가지않을 온전한사랑을
안겨줄거라 다짐했다.

네 젊은날이 훗날 네게 기쁘게 다가오기를 빈다.











출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