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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3563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롱드미자★
추천 : 0
조회수 : 1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05 05:18:06
올가을은 유난히도 비와함께 오는듯 하네요 태풍영향이라곤 하지만 바람은 아직 심하진 않고 비만 하릴없이 추적추적 내려주네요
어깨에 걸쳐잡은 편의점표 투명우산위로는 투닥투닥 빗방울 때리는 소리가 요란스럽고 저만치 하얀 가로등께로 빗방울들이 반딧불이마냥 빛무리를 만들어내고요
뒷주머니에 꽂은 핸드폰에선 심규선님 노래가 빗소리에 차곡차곡 감기어 들려오네요 이제 조금후면 바람이 몹시도 불어오겠지만 지금이순간만큼은 더없이 평화롭고 좋네요
이렇다할 목표, 꿈이나 미래를 그리기엔 너무도 불투명한 생을
그저 연명하느라 지쳐가는 일상속으로 오랜만에 평화가 찾아든 느낌이 들어요
고로 좋은밤입니다
주무시는 오유님들 얼마 안남은 아침까지 푹주무시고
깨어계신분들 저처럼 마음속에 평화가 찾아오시기를
몹시도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지만 결국엔 모두에게
좋은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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