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0월 4일 화요일에 i30 신형을 계약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태풍때문에 울산공장이 부분침수되고 출고장도 물에 잠겼더군요. 

안타까운 마음도 있지만 그래도 저기에 내차는 없겠지 라는 속마음으로 안심하려 했는데 오후에 영맨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 계약한 신차가 오늘 배송시작해서 내일모레면 도착한다고 합니다.

그 전화를 받고 굉장히 당황스럽네요. 물어보니 이미 배송중이라고 뜬다고 하더군요;;;;;

중고차도 아니고 어제 계약한 신차인데 다음날 출고가 되다니요. 그것도 출시된지 한달도 안된차가.... 더군다나 오늘 새벽부터 태풍때문에 울산이 난리가 났는데도 말이죠. 제가 자동차에 관한 지식이 많이 없어도 이건 이상한 상황이라는건 직감이 오더군요

미리 만들어 놓은 재고 차량일 수도 있고 누군가 인수거부한 차량일 수도 있지만 불과 몇시간 전에 출고장이 물에잠긴 사진을 보고나니 더욱 찝찝한 마음이 듭니다. 혹시나 침수된 차량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되구요

이 차를 인수거부해야 맞는건가요. 아님 신차검수? 를 받아보고 이상없으면 인수받는게 맞는 걸까요.

첫 차 구매인데 이런 상황이 발생하니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다른분들 생각은 어떤지 도움을 청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