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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간 불신지옥..그거보고 얼마전 있던 제실화
게시물ID : humorbest_126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pik★High
추천 : 115
조회수 : 2909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3/19 01:05:10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2/20 02:11:06
그글은 오유인들이라면 어느정도 보셨을거라 압니다..

그래서 얼마전 있던 제 실화를 주절주절 늘어보아요 ;;

그날도 가볍게 편의점에서 컵라면좀 사오는길인데

왠 목사님이 목터지도록 외치시는겁니다.,

" 예수를 믿으시면 천국갑니다, 안믿으면 나락의끝으로 떨어집니다 "

저런분들 때문에 반기독교 감정을 가지고있던 전 ..

라면들을 집에 빨리 놓고 다시 나와서

목사님앞에 서서 물었습니다.

" 사람은 사람을 죽여도 용서를 한다는데 (<- 오유에서 봤던말 ;;)
 위대한 창조주 예수께선 자신을 믿지도 않는다고 지옥보내는
악취미를 가지고 계신가봐요 ?? "

그러자 목사님께서

" 예수를 믿으면 돼지않느냐?? 믿어야 한다 "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말이 정확한건 아닌데 잘 기억이 안나서 ;;

대충 처런 말이었죠..

전 다시 자신 있게 반문 했습니다.

제생각이 틀렸다고 생각돼지는 않아서요.

" 한국에선 종교의 자유가 있지 않나요?
 예수안믿는 스님들은 다 지옥가겠네요 ?
제가 판단할땐 스님들이 믿는 자비정신이
 예수의 악취미보단 더 좋다고 판단되는데
예수님께선 자비고 뭐고 없는 잔인한 분인가요?
 목사님 처럼 말씀하시는걸 들으면 보통 상상되는게
너나 안믿냐 너죽어봐 이런식인데 그런건 생각안하시죠?? "

그리곤 목사님께선 버럭하시고 화를 내시더군요

" 이새끼가 버릇없네 " 이번에도 말이 잘기억이 안나서리 -_-;;

참고로 전 이제 중3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어쨋든 그렇게 욕좀 듣다가

제머릴 한대 치셔가지고

괜히 상대했구나 ㅡㅁㅡ ;; 라는 생각이 들다가

한마디 더하고 그냥 뒤돌아버렸어요

" 위대하신 하느님이 내려다보고 있으실 텐데
 이렇게 행동해도 신믿으면다 천국가나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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