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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국야갤(국내야구갤러리)멸망 시나리오
게시물ID : sports_12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새키
추천 : 4
조회수 : 151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9/03/08 00:01:01
2009년 3월 24일

WBC 결승전. 미국 LA

한국 대 일본.

WBC의 엽기적인 대회룰 때문데 한국과 일본이 또다시 결승에서 충돌.
2009년 WBC 상대전적은 2:0 으로 일본이 우세.
이중 한번은 콜드게임승. 모든 세계언론은 물론이며, 한국의 몇몇 야구팬들도 한국은 결승까지 온것도
기적이라며 일본의 우세를 지지함
이러는 가운데 경기는 시작되었고, 모든 이들의 예상처럼 일본의 우세속의 게임이 진행되고있음
그러다,,게임은 후반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고 어느새
2:1 일본의 우세속 한국의 마지막 9회말 공격  

이치로는 그 짧은 쉬는시간의 전세계가 보는 앞에서 한국의 야구는 일본보다 100년은 뒤쳐져있다고 말하며 이는 곧 생방송으로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시청함.
부들부들 떨며 이치로을 노려보는 대한민국야구팀, 일본 펜스 쪽에서는 일장기를 투수 마운드에 꽃을 준비도 하고있었다.

드디어 9회말 공격.
일본의 투수는 마쓰자카
대한민국 첫번째 타자로는 대타 강민호가 나왔지만, 뜬공으로 아웃. 
LA구장에는 일본인들의 함성으로 인해 떠나갈려한다.
그후 두번째 타석에는 지명타자 추신수. 뭔가 엄청난 준비를 하고온 표정을 지으며
허공에 방망이를 한번 휘둘른다.
그는 초구를 노렸고, 그의 배트에 공이 정확이 맞아 우측 펜스를 향해 날라갔다.
하지만, 일본의 이치로의 그림같은 호수비로 인해 아웃을 당하고만다.

LA 구장에는 온갖 코스프레복장을한 사람들과 일장기를든 사람들의 함성이 더욱더 커져갔다.
하지만 이치로는 그 호수비로 갈비뼈의 금이 가는 타박상을 입어 다른 선수와 교체가 되었고
그가 경기장을 빠져나가 응급차로향할때까지도 LA 구장은 일본의 승리를 축하하는듯 하였다.
삐~~익~~ 갑자기 울리는 스피커 소리. LA 구장은 한순간 정적이 흘럿다.
대한민국의 김인식감독이 마이크를 잡는것이 아닌가 ? 무슨일이지? 라며 김감독을 쳐다보는 관중들.  
아웃카운트 하나면 게임이 끝난다.
이제 분위기는 일촉즉발. 엄청난 긴장감에 공기조차 얼어버렸다. 하지만 물방울 하나만 떨어져도 폭발할듯한 서스펜스....
마침내 그가말한다. 
"오~ 필승코리아!! 오~ 필승코리아!!" 그의 노래에 LA구장에 있던 한일교포와 원정응원단은 목소리를 맞추어 노래를 불렸다. 심판의 제지를 받으면서 내려온 김감독은, 급기야 퇴장을 당하고 만다.

카메라는 한국쪽 벤치를 비추고........

적막감마저 감도는 LA구장
그런데 벤치에서 아무도 일어나지 않는다.
퇴장을 당하면서 손가락을 딱 하고 튕기는 김인식 감독. 갑자기 사순이가 코스튬을 벗고, 클로즈업되는 카메라.....

그리고 수만 관중 모두의 비명.



"이종범???!!!!!!!!!!!!"



안타왕이 돌아왔다. LA가 끓어오른다. 이종범을 연호하는 수만의 목소리. 관중들은 해석불명의 괴성을 질러댄다.

일본팀 감독은 심판에게 다가가 항의를 한다.
하지만 영어를 못하는 일본팀 감독은 토킹불가로 인해 항의를 그만둔다.
그리고는 마쓰자카에게 뭔가 주문을했다.

마쓰자카와 대결을 하게된 이종범.
초구는 스트라이크 였다.
그는 스트라이크를 뺏겼음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짓는다.
2구는 몸쪽 볼.
3구는 낮은 몸쪽 볼 이었다.
LA 구장에 적막감은 한줌의 불씨같았고 이종범이 불씨에 휘발유를 부었다.
4구를 노린 그는 좌중간 안타를 쳐내 1루진루에 성공한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역전주자가 생긴것이다.
그다음 타자로는 이대호나 김태훈등 한방있는 선수들이 거론되기시작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벤치에서는 그누구도 나올준비를 하고있지 않았다.







그런데 LA하늘을 수놓던 구름사이에서 패더글라이딩을 맨 한남자가 날라오고있다.
그리고 LA구장안에 착륙해 패더글라이딩을 벗는 굳은 얼굴의 한 남자.   

카메라는 그의 얼굴을 비추고,
사람들의 동공이 3배로 커지며 터져나오는 절규......




"이승엽!!!!!!!!!!!!!!!!!!!"




LA구장이 미쳤다. 데굴데굴 구르며 열광하는 관중들. 이제 그들의 비명은 알아들을수도 없다. 
관중들의 열기는 하늘까지 솟아오른다.골수팬들은 서로 치고 때리며 난투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승엽의 표정에는 필살의 비장감마저 감돈다.
준비따윈 없다. 배트들고 바로 타석으로 가는 이승엽

그다지 멀지않은 홈런 거리
곧바로 연습 스윙을 하는 이승엽. 타석에 나선다. 그런데..





"위협구!!!!!!!!!!!!!!!!!!!!!"

일본의 투수 마쓰자카는 이승엽을 노린듯이 이승엽의 얼굴을 향해 공을 던진다.
그덕에 공이 빠진틈을 타 이종범은 2루까지 간다.



한국 선수들이 일제히 뛰쳐나온다. 비명을 지르며 혼절하는 관중들이 보인다.
추신수과 김태훈, 이대호는 눈물을 흘리며 고함을 지른다. 한 이승엽 골수팬은 의자를 들고 일본팀 벤치을 향해 돌진하려다 제지당한다.
그후 두번째 공을 던지는 마쓰자카.
위협구에 정신이 팔려 위협구의 리플레이만 비추며 두번째 투구는 비추지도 않았던 카메라.. 황급하게 카메라를 돌리는데......

낮은 신음. 
정확히 0.5초동안 LA는 얼어버린다. 김태훈과 추신수는 동시에 중얼거린다. "이럴수가."
그리고 터져나오는 10만의 절규......... 




"홈런.."



그리고 국야갤은(국내야구갤러리)는 멸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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