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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와 케이던스, 그리고 적정 rpm의 의미에 대한 질문...?
게시물ID : bicycle2_457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친대학생
추천 : 4
조회수 : 247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10/06 20: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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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게 여러분 ^^
오랜만에 돌아온 미친대학생 입니다.
이번에는 라이딩 기록이 아닌 질문 글로 찾아왔어요.
서론은 여기까지만 하고 본론으로 넘어가보죠.

네, 다름이 아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말로 분당 크랭크의 회전 수가 90회 가량 될 때가 가장 젖산 축적을 줄여 장거리 라이딩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도 이 말을 의심치 않고 90rpm을  맞출 수 있는 기어비로 페달링을 열심히 해왔습니다.
그런데 저 속도로 페달링을 할 경우 숨이 지나치게 많이 차오르더군요...?
심박수도 지나치게 올라가는 것 같고, 심한 경우에는 탈진할 때와 같이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아픈 경우도 있었네요.
그러다보니 해당하는 회전수를 유지하기가 어렵고, 금방 지쳐버리고 마네요.
그렇다고 기어를 가볍게 해서 회전수를 맞추기에는 페달이 너무 헛도는 느낌도 많고, 무엇보다도 케이던스가 지나치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무엇보다도, https://www.youtube.com/watch?v=vXPcf19mK4Q 이 동영상에 나오는 선수는 케이던스를 유지하면서도 호흡이 거칠지 않은 것을 목격한 터라 제게 약간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접했던 지식을 버리고 다른 방법으로 주행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은 기어를 무겁게 하여 앞 기어(2단)는 아우터, 뒷 기어는 9단을 기준으로 5-6단에 놓고, rpm은 65회에서 70회를 왔다갔다 하게 두고 주행을 했습니다.
결과는 무릎이 엄청 아프고, 금방 피곤해져서 장거리 주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처음의 생각과 달리, 오히려 90rpm(앞-이너, 뒤-7 내지 8단)으로 주행할 때보다 덜 지치고, 무릎도 아프지 않았네요...
케이던스를 높여서 주행할 때는 많이 지치고, 무릎도 많이 아팠던 것과 다른 결과였습니다.
또한 덜 지치는 만큼, 속도 유지가 더 수월했고, 이에 따라 좀 더 증가된 평속을 얻었습니다.
물론 의심되는 건 순간속력이 증가된 것인지, 다만 지쳐서 페달링을 멈추는 횟수가 줄어서 그만큼 평속이 증가한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 있네요 (속도계가 없기 때문).

이런 결과를 얻고, 다시 케이던스 주법과 토크 주법에 관한 내용을 찾아보았는데, 선수에 따라서 평지 주행시 반드시 케이던스 주법으로만 달리지는 않는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물론 보편적으로 rpm을 90으로 하여 주행하는 선수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예외도; rpm이 더 높거나, 오히려 지나치게 낮은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일반인들도 마찬가지일 거라는 생각; 토크 주법에 유리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케이던스 주법에 유리한 그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원하는 바는 제가 세운 가설에 대하여 자게 여러분께 의견을 물어봄과 동시에, 제 주행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과연 효율적인 페달링은 무엇인지, 만약 사람마다 자신의 신체 조건에 맞는 주법이 있다면, 저의 경우는 토크로 주행하는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 참고사항으로 클릿페달과 슈즈를 신은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는 평페달로 주행했기 때문에, 페달을 돌리는 것보다 찍어누르는 것이 익숙해서, 즉 돌리는 페달링에 익숙하지 않아서 케이던스 주행보다 토크 주행이 더 수월한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물론 평페달을 사용할 때에도 케이던스로 주행하면 항상 호흡이 불안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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