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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디방이 인식이 안좋은줄 이제 알았어요.(하소연)
게시물ID : love_124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짜파게팅
추천 : 1
조회수 : 132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0/07 0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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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살짜리 남자 복학준비생입니다.

전 약간 처음보는 사람한테는 말을 잘 못거는데요...
 
일을 할때도 사장님 월급날 계좌번호는 이거에요....

라며 다른사람들이랑 못걸었어요...

그라고 군대를 가서 느낀게

와!!!


"모든사람들이 나쁜사람은 아니구나!!!!!!"라는걸 알게 돼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휴가를 나왔을때

전부터 짝사랑 하던 여자에게 고백을 했어요...

 
그냥 이렇게 하는게 편해보였어요...그리고 차였죠.


 
그리고 시장에 나와 새벽 6시부터 일을  계속 했어요.

혼자 술마시며.. 그날 쌓인 스트레스 풀면서..

그러다 정말 착하고  성실한 군대 선임이 "요즘 힘들어보이는데 술이나 한잔하자 나는 앉아만 있을게"라는 연락이 왔어요.

그리고 나가서 알게된 일인데 선임이였던 친구가 심장이 안좋아서 술을 못마신다고 했어요...

"정말 미안해. 요즘 혼자라도 안먹으면 못버티겠다."라고  말하고 혼자 술을 먹었어요.

 그렇게 술마시다 옆에있던 테이블에 정말로 밝은 여성분이 있었어요...

나도모르게 그쪽으로 흠칫흠칫 고개를 돌려서 쳐다보며 이렇게 생각했어요.

나도 저렇게 멋지고 밝게 살고싶다!!

그리고 그  선임이였던 친구를 보내고 혼자 서성이였어요  그  거리를.

중간에 숙취음료도 하나 마시고.

그러다 그 여성분이 지나가는걸 보고 말하고싶다...

내가 이분이랑 더 말할수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연락처를 물어봤어요.

그러자 이분은 "하하" 웃고 나에게 연락처를 가르쳐주었어요.

다음에 만났을때 먼저 나와서 커피 계산하고 먼저 가족사 예기해주고 정말 착하고 또 성실한분 같았어요

그런데 그분이랑 카톡이랑 만남을 갖다보니 내가 데이트코스를 정해야 됐었어요.

군대에 있을때본 애니매이션 극장판중에 타마코 마켓의 극장판이 있었어요.

그 애니매이션을 같이 보고싶었는데.

볼수있을만한데가 디비디방밖에 생각이 안났어요.

"디비디방 갈래?"라고 물었고.

 ㄴㄴ 안돼염 하고 그냥 장난스럽게 답이 왔어요

아아 이제야 내가 실수했구나 느꼈어요 아아...

그래서 이 오해를 풀고싶어서.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는데 정말 그런생각 없어 라는 어투로
아아..


아.... 



 
 역시나 답장은..

우리 그냥 내일 보지 맙시다......

아아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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