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풍이 왔을 때 파워 범람하는 집 근처의 강을 보면서,
음- 강변 도로가 복구되려면 얼마나 걸리려나 싶었습니다.
진짜 파워범람했으니까요.
막 공중화장실 컨테이너도 둥실둥실 떠다니다가 나무에 쳐박히기도 했고.
아무튼 혼란하다, 혼란해! 였습니다.
어제는 자전거를 타지 못했고,
오늘 문득 강변 자전거 도로 상황이 궁금해서 나갔다가-
아, 내가 멍청하구나- 싶었습니다.
완전 갯벌같더군요.
악취도 좀 있고.
그래도 참 대단한게-
낚시하시는 분들은 이 시간, 이 시기에도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한동안 강변 코스는 탈 수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자전거를 차에다가 넣고 해안가 코스로 가볼까 싶기도 하지만-
거기도 멀쩡할거란 확신이 없군요.
도로에도 태풍으로 부서진 나뭇가지들이 지천에 널려서..,
아무튼, 오늘의 야간 탐사는 좀-
어딘가 세계가 멸망한 이후의 세상에 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래는 파워 범람하는 강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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