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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같은 집에 사는 사람이 죽었어요..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humorstory_1263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s.iLuvU...★
추천 : 11
조회수 : 52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10/14 11:45:41
우선, 오늘 새벽에 있었던 실화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유머라기 보단, 무섭네요..
참고로, 전 귀신이 있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기독교이고 교회를 다니기 전에도
귀신이을 느낀적이? 몇번 있는데, 적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평상시 한번 자면 중간에 깨는적이 없고, 잠이 드는 시간까지 5초도 안 걸리는 정도에요,
피곤할때 공부하면, 갑자기 픽~ 잠에 들어버리기도 하고; 운전하다가 잠깐 졸아서 죽을뻔한적도
몇번 있는..; 그리고 한번 잠을 자면 깊이 자고, 중간에 누가 깨워도 기억을 못 합니다..
우선 제가 사는 집은 Studio room 이라고.. 아마도 호피스텔? 이라고 한국에서는 불리는거 같습니다..
전 한국에 안 살아요.. 그리고 집에 방이 ~24개 정도 있고 2층 집입니다.. 전 1층에 살고 있고요..
어제 2시 좀 넘어서 잠이 들었어요..
잠을 정말 잘 자고 있었는데, 누군가 제 귀에다가 대고 말 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여태 21년동안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오늘 생전 처음으로 귓가에 누가
말 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순간 저는 아.. 내가 이제 귀신이 말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나보다..
란 생각이 들었는데.. 귀신들이 하는 말중에 어떤 한 마디에 등이 오싹해지면서 잠에서 깼습니다..
우선 잠에서 깨기전에는 귀신이 1명이 아니라 2~3명정도 있다고 느꼈고,
뭐, 귀신을 느낀적은 몇번 있어서 조금 무섭다고만 생각했는데..
생전 처음으로 이상하게 한명은 그냥 귀신이 아니라 저승사자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깨기 전에 제가 느낀건, 누가 귓가에 1~2cm 대고 말을 하고 있었고, 손을 제 목 밑에 얹어 놨다는 느낌
이에요.. (전 생전 한번도 가위에 눌린적도 없어요)..
그리고 그 당시엔 뭐라고 그러는지 몰랐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생각해보니, 저보고 했던말이
"나랑 같이 가지 않을래..." 라는 말이였던거 같아요.. 그리고 나서 잠이 확 깨버렸어요..
그 때 시간이, 제 생각엔 대략 3시 쯤이였던거 같던데.. 밖에 어떤 사람이 돌아다니고,
누가 TV를 켰었어요.. TV키면 뭔가가 몸에서 찡~하고 느껴지는거 아시죠? 그런 느낌이 왔고,
조금뒤엔 밖에서 사람들이 말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물론 티비 소리는 아니였고,
2명이 말 하는 소리가 들렸었어요.. 영어 발음을 들어보니, 1명은 제 앞방에 사는
한국 사람이였고, 다른 1명은 이나라 사람이였어요..
전 조금 뒤에 다시 잠이 들었어요...
아침에 화장실 갔다가 오는길에 집 주인을 만났는데, 저 보고 하는말이.. 슬프지 않냐고
하더군요.. 전 뭔 소리냐고 그러니.. 어제 새벽에 누가 창문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그리고 경찰이 아침에 시체 치워갔다고... 그리고 제 앞방에 사는 한국사람이랑
친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당시엔 너무 놀라서 아무 생각도 안 들었는데, 조금 지나고 나니 너무 무섭더라고요..
오늘 그 소릴 듣고 무서워서 밖에 나올려고 샤워 하는데 갑자기 뜨거운 물이 멈춰버리더라고요..
1년동안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기에, 더더욱 무서웠어요...
그리고 머리만 감을라고 하는데, 머리감는 도중에, 갑자기 누가 제 뒤에 서 있다고
느낌이 왔어요.. 그래서 역시 대충 감고 나와버렸어요..
뭐 항상 그 집에 귀신이 있다는 느낌을 받긴 했는데, 오늘 아침엔 계속 소름이 돋고
무섭더라구요...
여기 메멘토모리 님 계시죠? 귀신 보실줄 아는... 혹시 궁금해서 그러는데..
그 죽은 사람이 귀신이 되서 집에 남아있을 수 도 있나요..?
그러면 어떻게 쫒아 버릴순 없나요..? 무서워서 집에 들어가기가 싫습니다.....
도와주세요,... 오늘은 친구집에서 자거나, 대학에서 잘 생각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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