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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여자사람한테 번호 따인 썰.txt
게시물ID : humordata_12634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크푸
추천 : 11
조회수 : 63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3/01/01 23:05:11

아직 심장이 쿵쿵쿵 뜀....

후아후아후아후아후앟;;;;;;;;

그럼 지금부터 오늘 있엇던 썰을 풀겠습니다.

2012년에 여친이 없었으니깐. 당연히 엄슴체로 감....

때는 바야흐로 오늘 아침, 오전9시에 나는 학교청소때문에 일찍버스를 탐

(고등학생이고, 또 1학년 1반이라서... 청소를 제일 먼저함;;;)

다행히 우리학교는 남녀공학이라서 칙칙한 남자들끼리 청소하는게 아니라

산듯한 여학생들과 같이 겨울방학청소를 함 ㅎㅎ

내가 낯을 많이 가려서 그런지... 1학년학기동안 여자사람들과 많이 대화를 하지 못함.......

해봤자... 저기 다음시간 뭔지아니? 정도? ㅋㅋㅋ

여튼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한 9시 10분쯤에 버스를 타고 학교앞에 내림

청소는 30분까지지만 괜히 늦게 갔다가 늦게 도착하면 오히려 주목받을까봐서....... 그냥 일찍감

교무실에 들어가니깐 학생부장쌤이 교사휴게실에 가서 앉자있으라고 하심...

나는 내심 여자사람이 먼저 들어오면 어떻하지 조마조마했는데... 역시

여자사람한명이 들어옴

근데....;;;;;;

1학기2학기내에 본적이 없는 진짜 귀여운 여자 사람이 들어옴;;;;;;

내가 진짜 리얼하게 뻥안치고 그 여자사람은 (사쿠야 유아) 닮았음 

그그그그그그그그그그그그 레전드 품번 그분 ;;;;;;;;;;;;;;

말투도 snl 김슬기 말투에다가 진짜 장난아니였음 ;;;;;

옷도 청순하게 입고 와서 ....와...................와...............

으헉으헉으헉으헉;;;;;;;;;;;;;

으헉으헉으헉으헉;;;;;;;;;;;;;;

여튼 걔랑 나랑 둘이서 휴게실에 앉자있었슴.... 근데

26분이 될때까지 아무도 안옴... 그래서 내가 우리반 친구한테

문자하니깐 거기를 왜 가냐고 빠게는(웃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울반 담임은 착해서 안때린다는거임 ㅋㅋㅋ 헐 ㅋㅋㅋㅋ

.

.

.

.

.

.

.

ㅋㅋㅋㅋ 뷩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올걸 후회할꺼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한 43분까지 그 여자사람과 단 둘이 휴게실에 앉자있었슴 ㅋㅋㅋ

그 때 걔가 갑자기 !!!!!!!!!!!!!!!!!!

" 너는 몇 반이야?"

이러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우 !!!!!!!!!!!!!
말투가 아주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난 1반인데... 너는?"

"나는 9반 ㅎㅎㅎ"

ㅋㅋㅋㅋ 웃는것도 진짜 귀여움 ㅋㅋㅋㅋㅋㅋ

"근데 니 친구들은 안와?"

" 어? 아 일잇어서 못 온데.."

" 내 친구들도 일 있었서 못 온다고하던데 ㅎㅎ"

ㅋㅋㅋㅋㅋ 요로코롬 산듯한 대화가 오고가는 사이에 학생부장쌤이 들어오심;;; ㅡㅡ

우리한테

" .... 너희 둘이가 다가? 참나 니들은 거 맨 위층에 가서 바닥쓸고 걸레통에 물받아서

바닥에 물뿌리고 걸레로 밀고난 다음에 나한테 이름말하고 가라"

이러는거임 ............ 근데 바로 그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여자아이가 내 팔소매 잡고

" 빨리 올라가자 ㅎ"

이러는 거임 와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평생 살면서 이런 경험은 또 처음임 ㅋㅋㅋㅋㅋㅋ

와 아직도 얼굴 생각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 둘이 맨 위층으로 올라와서 정수기옆에 있는 청소용구함에서 빗자루 2개랑 걸레2개,걸레통한개 꺼내서

청소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걔가 먼저 청소용구함에서 빗자루 2개 들고감

근데... 가던도중에 그만.... 빗자루 한개를 떨굼....

또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내가 그 빗자루 밟고 미끄러짐;;;;;

진짜 돌바닥에 쎄게 넘어졌는데

내 손에 있던 걸레 2개가 내 이마를 강타함;;;;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걔가 빗자루 던지고 바로 달려와서

" 괜찮아 ㅠㅠㅠㅠㅠ?? 나 때문에 다쳤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는 거임 ㅅㅂ 와 근데

내가 아픈건 맞는데 걔 표정 보니깐 내가 더 미안해 지는거임 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다 미안하다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무조건 괜찮아 괜찮아 했는데

걔가 계속 내 이마 만지면서 보는거임....

근데 내 옆에 딱 붙여서 팔짱끼면서 막 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자리에서 일어남 ㅋㅋ 

빨리 청소하자고 했슴ㅋㅋㅋ 괜히 분위기 이상해질까봐 ㅋㅋ

근데 그 여자사람은 아직도 나한테 미안해 하는거 같았슴ㅋㅋㅋㅋㅋㅋ

여튼 별탈없이 청소 끝내고

교무실로 내려가서 학생부장쌤한테 이름 말하고

바로 학교 나옴 .....

그 여자사람이 쫓아올까봐 ㅎㄷㄷ;;;;

근데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뒤에서 내 이름 부르는거임....

막 달려와서

"OOO야, 진짜 미안해 ㅠㅠㅠㅠ 아직도 이마 많이 아파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진짜 괜찮아 진짜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갑자기 걔가 나한테 가까이 오는거임 ㅎㄷㄷ;;;

막 손을 이마에 빡!!!!!!!!!!! 살포시 가져다 대면서 막 우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은거 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내가 존X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ㅅㅂ 뷩신같이 빗자루 밟고 다쳐가지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갑자기 걔가 너 번호가 머야?

이러는 거임

왁!!!!!!!!!!!!!!!!!!!!!!!!!!!!!!!!!!!!!!!!!!!!!!!!!!!!!!!!!!!!!!!!!!!!!!!!!!!!!!!!!!!!!!!!!!!!!!!!!!!!!!!!!!!!!!!!!!!!!!!!!!!!!!!!!!!!!!!!!!!!!!!!!!!!!!!!!!!!!!!!!!!!!!!!!!!!!!!!!!!!!!!!!!!!!!!!!!!

ㅅㅂ 이거 꿈아니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쿠야 유아) 닮은 그 여자사람이 자기 휴대폰 주면서

내 번호 찍어 달라고 하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표정이 아주그냥 슈렉에 나오는 고양이 표정이였음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난 내 번호 찍어주고

그 아이한테 휴대폰을 다시 돌려줌

근데 !!!!!!!!!!!!!!!!!!!!!!!!!!!!!!!!!!!!!!!!!!!!!!!!!!!!!!!!!!!!!!!!!!!!!!!!!!!!!!!!!!!!!!!!

앙아아ㅏ가아가아가1ㄹㄴ뭃ㄴ마ㅣㄹ ㅓ푸ㅑㅝㅏㅣ둬;펗ㅁ

걔가 갑자기 " 너 혹시 주말에 시간돼?"

할랠룸ㅎㅈ멓머;ㅁ너ㅏ히;ㅁ나ㅓㅣ;ㅏ;ㅣ럼;ㅎ'ㅁㅇ머함ㄴ;라ㅓㅟㅠ;뮤ㅓㅍ;후ㅗㅁㅇㄴㅀ파ㅣㄴㅇㅇ

ㅅㅂ 그래서 난 " 아니 없어..."

그리고 일어나니깐 아 ㅅㅂ 꿈....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ㅎㅎㅎ

올해는 꼭 생기길 바랄께요 ㅎㅎㅎ

그럼 올 해 만우일 4월1일 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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