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오늘 아침, 지하철 1호선 수원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볼일을 보러 화장실을 갔는데, 아저씨 한분이 청소용구함 문을 열고 뭐라고 하고 계셨습니다.

?? 청소용구함에 뭐가있길래 말을거시나 하면서 들여다보니,

청소부분들께서 세분정도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계셨습니다.

얼마전에 청소 노동자들이 휴게실이 따로 없어서 청소용구함에서

휴식을 취한다라는 내용의 글?, 기사? 를 보고 

뭐 저런 처우가 있나 말도 안된다 싶었는데

제 바로 주변에서 그것도 공기업인 지하철에서 이런일이 벌어지니

완전 멘붕이었습니다.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민원을 넣어야 될텐데

걱정인것은 괜히 제가 민원을 넣었다가 그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하는것입니다.

예를 들면 휴게실을 따로 마련해주는것이 아니라 청소용구함에서도 못쉬게 단속을 한다던가.....

괜한 기우일까요 아니면 민원 말고 좀더 지혜로운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