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대구에서 태어나 30년 넘게 대구에서 살고 있는 30대 초반 대구 토박이 입니다.
우선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베오베 가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고(어차피 갈 생각도 없고 가지도 못함 이런 글 솜씨로)
각종포털이나 커뮤니티에서 정치 관련 기사를 보다 보면 유독 대구 경북 지역이 생각 없이 1번만 찍는다는
댓글이 너무나 많아서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 써봅니다
위 이미지는 2016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최종 당선 현황 입니다.
보시면 수성갑 빼고는 대부분이 새누리당 즉, 기호 1번 후보가 당선 되었습니다.
저것만 보면 대구지역은 앞뒤 안보고 1번만 뽑는다에 저도 할 말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지율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중남구 선거구는 지역내에서 인구 노령화 비율이 높은편이지요,,,
유승민 의원(현재는 복당하였지만,,,)은 무소속으로 출마 했으나 75.7%의 지지율로 당선 되었습니다.
물론 새누리당 에서 탈퇴 직후 였지만 지역구 유권자들의 지지는 1번이 아니라 유승민 이었습니다.
수성갑은 말할것도 없고요 다른 지역구 편차는 있지만그래도 대부분 30%이상의 지지율은 얻었지요,,
저는 여기서 희망을 찾고자 합니다. 대구 지역도 젊은층에서는 새누리당 싫어하고 현 대통령 싫어하는 사람
엄청 많습니다. 무조건 1번은 아니에요 대구 지역 보수적인거 압니다. 타 지역 보다 심한거 저도 느낍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선거만 되면 무조건이란건 이제 서서히 옛말이 되어 가고 있다고 조금씩 느껴집니다.
예전엔 대구가 야(野)도 였잖아요 그 시절 만큼은 아니더라도 제가 생각 하는건 너무 한쪽만 치우치치 않는
재미있는 선거분위기가 있는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두서도 없고 내용도 빈약하지만 그래도 너무 답답해서 한번 올려 봅니다.
대구 너무 욕하지 말아 주세요 전 대구에 아직 희망 걸어 봅니다. 제가 나고 자란 고향이니까요
긴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http://news.naver.com/main/election/nation2016/result/index.n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