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미가 2013년 가을에 구조해와서 우리집 막내가 되었던 아롱입니다. 

4월30일 새벽에 병원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오늘 아침에 집사람이 꽃을 심어주라고 해서, 아롱이 뭍힌 곳에 꽃 심어줬네요...

요즘도 집사람이랑 저랑 문득 문득... 이불속 파고들던 아롱이.. 화장실에 앉아 있으면 다리 밑에 와서 앉던 아롱이...

집사람은 설겆이 하면 뒤에서 앉아 있던 아롱이가 너무 너무 보고 싶다네요...

사진보니 또 그렁그렁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