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운동을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컨디션이 나아지질 않네요. (술마셔서..)
해서 한동안 그냥 운동강도를 확 줄여서 수행할까 합니다.
첫 세트 바벨 로우 70kg 들다가 헉 소리가 나와서 깜짝 놀랐네요. 바로 50kg로 줄여서 컨디션 조절만 했습니다.
덕분에 쉬는 시간도 짧아지고, 총 근육운동 시간이 40분 내외로 짧아져서 집에도 일찍 올 수 있으니 좋네요.
제가 한때 알콜문제를 앓았었고 지금도 그게 남아있어서, 운동 쉬는 날엔 저도 모르게 꼭 술을 마시게 됩니다.
그래서 아무리 컨디션이 나빠져도 디로딩을 위해 운동을 쉬기가 쉽지가 않네요. 차라리 지친 몸을 이끌고 헬스장 가서 몸을 혹사시키는 게 건강에 이로움.
그나마 대안이 운동강도를 낮춰서 회복을 유도하는 거라서... 조금씩 해나가는 중입니다.
저랑 비슷한 분들 다게에 많더라구요. 알콜문제, 우울증문제를 운동으로 이겨내려는 분들.
다같이 힘냅시다. 저도 이번 주엔 주말에 술 딱 1회만 마시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