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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귀신 사연
게시물ID : panic_126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호
추천 : 3
조회수 : 237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2/27 00:33:47
===================== ++ 물귀신이야기 ========================= < 물귀신은 있습니다 > 물 속에서 서 있는 시체는 건드리지 말라 < 펌글 ; 오유 - JPG 님 > 저도 들은건데 깡촌에서 군생활하던 군인이 여름에 홍수피해 대민지원을 나갔답니다. 원래 워낙에 외진곳이라서 동네사람들도 다알고 그 지역 119 구급대원들하고 친해서 누가 누군지 다 알고 있었죠 . 홍수가 나서 여러가지 가재도구나 떠내려간 가축 이런거 수습하러 3인 1조로 고무보트타고 수색중이였죠. 병장하고 일병하고 이등병이 노저어 가면서 가다가 일병이 뭔가를 보고 병장한테 저 쪽에 뭐가 있다고 하니까 병장이 살펴봤답니다. 그러자 갑자기 별거 아니네 하면서 ... "그냥 가자" 그러더랍니다. 그러니까 일병이 저기 검은색 뭐 있는데 한번 가보자고 말하니까 병장이 또 그냥가자고 그러더랍니다. 일병하고 병장하고 티격태격하다가 원래 성격이 좀 불같은 병장이 미친놈이 돌았냐고 그냥 가라면 갈것이지 어디서 말대답이냐고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다같이 집결지로 돌아갔죠. 중대장한테 보고하고 다른인원 기다리면서 쉬고있는데 병장이 다가와서 하는말이 "너가 정 그렇게 걱정되면 구급대원님들한테 말씀드리고 와라"그러면서 말하더랍니다. 날도 어두워지고 부대복귀 시간때문에 다들 철수할때쯤에 일병이 말한거죠 - 구급대원한테. 그러고 부대와서 취침하고 다음날 또 현장에 와서 수색준비를 하던중에 그 전날 이상한게 있다고 말을 전한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실종됬다는 겁니다. 그러던 중에 병장이 일병을 몰래 불러서 하는말이 " 너 어제 본게 뭐였냐" 그렇게 말하니까 일병이 검은 수초같은게 있어서 봤다고 하니까 병장이 말을 꺼내기를 " 나 어제 사실봤어. 사람시체있는거-. 근데 우리집 근처에 무당이모 한분이 사는데 좀 친했거든? 그분에 어렸을때부터 해준말이 서있는 시체는 건들지 말라고 했어. 너 물귀신이 뭔지 알지? 물귀신은 자기자리에 다른사람을 대신하고서야 하늘로 올라갈수 있데- 그래서 물귀신 작전이라는 말이 있는거야. 무슨말인지 알지? 어떻게 시체가 물속에서 서있냐 ? 우리가 어제 본것은 귀신이야...." 그렇게 말했다고... 덧붙여서 이야기하자면 수중시체 수거하는분들을 흔히 '악어'라고 합니다 그 분들의 3대 불문율이 1.해가지면 절대 물에들어가지 말것 2.비가오면 절대 물에들어가지 말것 3번째가 < 서있는 시체는 절대 건드리지 말 것> 이라네요 ============================================================================= 보통 익사체는 배나 등을 보이고 떠 있는데 시체가 서 있다면 귀신이거나 밑에서 귀신이 잡고 있다는 뜻 서있는 시체는 건드리지 말아요 그런데 그게 물속에서 형성된 소용돌이 때문에 사람이 서있는 형상을 보이는 것이고, 빨려 들어가서 죽는거라는 해석도 있더군요. [출처] http://blog.naver.com/rocomari?Redirect=Log&logNo=60113052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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