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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125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악가★
추천 : 5
조회수 : 4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08 00:06:54
당신을 완전히 잊었다는 그 사람의 메세지에
수많은 질문들이 머릿속에 떠다니지만
정작, 한마디도 못하죠.
네, 잊혀졌으니까요.
나를 잊을 사람과......
잊혀져 버린 내가 함께 해왔던 추억.
나의 아픔이 상대방에겐 부담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 이순간이 너무 힘든걸 저도 잘 알고있습니다.
이 글은 나에게 쓰는글.
이별을 어떻게든 버텨내고자 하는 저의 발악 입니다.
망가져 버린 자신을 어떻게 찾을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그 사람을 다시 볼 수 있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나 자신에게
치유할 수 없을 만큼의
심한 상처를 남길수도 있습니다.
어둡고 캄캄한 칠흙같은 밤을
이제 혼자 걸어가야 합니다.
무섭고 떨리겠지만...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것 같아
많이 두렵겠지만,
지금 흘리는 눈물을 쏟아낸 뒤에는
걸어가셔야 합니다.
그 앞이 비록 고통이고 더 큰 슬픔이 기다리고 있다
하여도 떨리는 무릎을 부여잡고 한걸음 한걸음
신중히 걸어가셔야 합니다.
죽어서도 잊지 못할 내 사랑을,
추억이란 단어로
묶여버린 내 사랑을, 뒤로 나두고
가슴찢어지는 고통과,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을 안고
앞으로... 앞으로...
서러운 걸음을 옮겨 나가야 합니다.
눈물이 앞을 가려 차마 볼 수도 없는
이 시린사랑을
뒤로 놔두고 걸어가야 합니다.
당신을 잊은 그사람을 대신해
제가 이별의 아픔에 고통받는
모든 사람들의 눈물을 사랑해드릴게요.
저의 짧은 글이 당신이 나아가야할
칠흙같은 어둠에
한줄기 촛불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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