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스키장에 갔다가 와이프랑 점심시간에 밥먹고 쉬는데, 푸드코트에 왠 고양이 한마리가 있더군요.
근데 사람들 사이를 어슬렁 어슬렁 대다가 아주 자연스럽게 와이프 무릎 위로 올라오더니 턱하고 앉는데...
고양이 만져본적이 없는 와이프는 어찌할줄을 몰라서 가만히 있을뿐이고, 이넘은 아주 편하게 쉬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신기해서 몇장 찍어봤는데, 거기 직원분들이나 로컬분들한테 유명한 아이인듯합니다. 이름은 카빙이 인듯하구요. 암놈인데
한달인가 있다가 남자친구도 생겼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남친 이름은지빙이
전해들은 소식에 따르면 얼마전 엄마가 되었다고 합니다....... 읭? 고양이들은 원래 그렇게 출산이 빠른가요?
편안한 자세. 으음 역시 시몬스(?)
뭘보냐 닝겐..... 졸립다 저리가라.
아오 귀찮은 닝겐 같으니...
남친이랑 화분안에 들어가서 이러고 있더라구요. 아주 깨가 쏟아짐.
아주 물고 빨고 난리가 났어요.
고양이에게 와이프를 뺐겼어요...ㅠㅠ
저렇게 사람 잘 따르는 냥이는 처음 봤어요. 검강하게 있다가 이번 겨울에 또 만나자 카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