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플레이했던 게임인데 특정 미션에서 너무 어려워서 접었는데, 오늘 친구들하고 고전게임 얘기하다가 간만에 생각나서
옛날의 굴욕을 청산하기 위해 찾고 싶은데 도저히 무슨 게임이었는지 생각이 안 납니다. 최대한 기억나는 정보를 기술하겠습니다.
1. 1990년~2000년대에 게임잡지 부록으로 준 게임일 가능성이 크다.
거의 100% 확률로 부록으로 받은 게임입니다. 잡지에서 그 게임 공략을 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이를 토대로
구글에 검색해봤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유명한 게임은 아닌 듯 싶습니다.
2. 그래픽 수준은 높지 않음.
아무래도 당시 시대가 시대이다보니 그래픽 수준은 거기서 거기일 듯 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할 때의 게임 그래픽은 발더스게이트와 쥬라기원시전의 중간 정도의 다소 조잡한 그래픽으로 기억합니다.
일러스트 등은 왈도와 비슷한 양키센스의 화풍으로 기억합니다.
3. 인터페이스는 발더스게이트처럼 내려다보는 3D 형식.
퇴마전설처럼 오른쪽에 미니맵이 있었던 인터페이스로 기억합니다. 마지막으로 진행했던 미션의 맵도 어렴풋이 기억나네요.
4. 절대로 국산, 일본 게임이 아님.
이건 확실합니다.
5. 게임 진행 방식은 캠페인을 진행하기 전 길드나 술집에서 용병이나 장비를 구입하는 형식.
용병은 해당 캠페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캠페인이 끝나면 사라집니다. 용병 중 상위 티어 용병은 발리스타도 있었고,
마지막에 포기했던 미션이 너무 어려워서 장비를 다 팔고 고용할 수 있는 모든 용병을 고용했지만 실패했던 기억이 있네요.
6. 게임 캠페인의 최종 목표는 드래곤을 잡는 것이었던 걸로 기억.
잡지에서 읽은 공략이 그랬던 걸로 기억하지만 거기까지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7. 발더스게이트, 마이트앤매직 아님.
8. 포기했던 미션의 대략적인 기억
지금 와서 하면 쉬울수도 있지만 당시에는 무슨 짓을 해도 깨지 못했습니다. 가지고 있던 모든 아이템을 다 벗겨다 팔고
용병으로 도배를 해도 보통 다리에서 다 죽었고 어쩌다 몇 명 살아서 건너가도 깰 수가 없었습니다. 설령 깨더라도 알몸이었으니
그 다음 캠페인을 못 깼겠죠.
정보가 워낙 부족해서 찾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안 들지만 혹시나 싶어서 도움을 청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