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baby_1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라이자★
추천 : 6
조회수 : 84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5/24 14:40:41
제목 그대로입니다 전 엄마 자격이 없어요
스물네살이고 아가는 4월말에 돌이였는데
4월중순부터 지금까지 림프선염, 감기, 중이염 등으로
항생제 떨어질 날이 없습니다.
아기 낳기 한달 반 전 지금의 신랑은 연락두절되었고요
진통와서 연락하니 그제야 병원와서 미안하다며 반성했습니다
열달동안 아가를 얼마나 원망했는지 몰라요
이중피임에도 생길아이면 운명이라 받아들이자싶다가도
발로 차는 태동엔 제 자신이 낯설었죠
내거라 생각했던 내몸이 이렇게 달라지고
잠한번 제대로 잔적없고
순한 아이지만 잠버릇할땐 정말 악마..
아픈 아가 유순하게 달래주지못하고
죽는다고 울고불고 거부해도 팔다리 잡아 억지로 약먹이는
독하고 나쁜 엄마에요.
아 아기가 하도 울어서 종아리 빨개지도록 연거푸 두세대 때린적도 있어요. 백일 된 아가를요.
소리지르기는 예사고요
저같은 사람 감옥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모성애도 부족하고..
정신 상담이라도 받아야할까요?
저처럼 모자란 엄마는 없겠죠?
나같이 모자란 여자가 엄마되면 안돼는건데..
아가야 미안...
아가 아픈게 넘 마음아파서 고해성사 하고갑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