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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감히 이 어린 아이의 어린 오빠를 뺏어갔나요?
게시물ID : sewol_12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PinClouds
추천 : 11
조회수 : 1079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4/04/22 07:36:26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보고싶어요, 오빠가… 우리 오빠는 언제 올까요"
엿새째 선착장에 앉아있는 단원중 조아름양
알바로 처음 돈 벌어 몇만원 뚝 떼어주던 착한 오빠였는데…
입력시간 : 2014.04.22 03: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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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아름(14)양은 엿새째 팽목항 부두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아름양은 21일에도 오빠 성원(단원고 2학년)군이 차가운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세월호에서 빠져나와 예전처럼 같이 놀아 주길 바랐다. 진도=왕태석기자[email protected]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404/h2014042203374521950.htm





*

사람이 할 짓이 아니었어요.
사람이 어떻게............

도대체 피해자 가족들에게 어떤 보상을 하고 도대체 어떻게 뭔가를 해 주면 그나마 느껴지는 이 죄책감이 사라질 수 있을지 
저는 아직 모르겠네요.

하지만 어린 친오빠, 친언니를 더 어린 아이들에게서 빼앗아간 그 사람들, 외동아들 외동딸을 부모님에게서 빼앗아간 그 사람들, 친손주 외손주들을 조부모님에게서 빼앗아간 그 사람들, 정다웠던 친구들을 또래 아이들에게서 빼앗아간, 제자와 동료를, 아버지를, 어머니를 그리고 한 가족을 실종자로 만들어버린 그 사람들을 잊지 말고, 또 지금 모든 피해자들을, 나아가 이 세월호를, 우리가 계속 서로에게 되새겨 주는 말처럼 우리들 마음 속에 묻고서, 영원히 절대 잊지 맙시다.

아름양, 너무 미안해요........ 아름양이 너무나 사랑하는 오빠가 기적처럼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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