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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사건 일지 (알린넷 펌)
게시물ID : soccer_1264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구생
추천 : 15
조회수 : 8363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4/10/29 12:55:29

1. 네델란드 폐예노르트에 진출한 이천수는 초반 몇경기에는 선발출장 했으나 점차 교체맴버로 밀려났다.

2. 페예노르트에 진출하기 직전 모 술집여성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한다.

3. 출국한지 보름 만에 다시 휴가를 받아 귀국하고 그날밤, 강남 모 술집에서 몇몇 연예인과 어울리다 옆자리 일행과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4. 12월에는 1억원 가량의 채무에 얽혀 사기 혐의로 피소되어 또다시 귀국했다.그러면서 경기력은 바닥으로 떨어졌고 소속팀에서 입지가 점차 좁아지며,결국 벤치에서도 완전히 밀려났다. 

5. 이런 이천수에게 차범근 감독이 기회를 주었다. 임대료 8억에 연봉 5억주고 1년간 이천수 임대한 것이다. 

6. 복귀 경기에서 리저브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천수는 후반 중반 교체 지시를 받았지만, 손사례를 치며 출전을 거부한다. 이에 박건하수석코치는 매우 화가나 이천수를 다그쳤고 억지로 출전을 지시한다. 그뒤 4경기를 더 교체로 출전한 이천수는 부상을 이유로 더이상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힌다. 

7. 이천수의 부상이란 말을 그대로 믿은 차범근 감독은 당시 수원 피지컬트레이너였던 조지마이어에게 특별프로그램을 주문한다. 하지만 특별프로그램을 수행할 만큼의 부상이 아니였던 이천수는 매우 불성실한 자세로 임했으며, 부상을 핑계로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8. 공개된 장소에서 코칭스텝에게 하극상에 언행을 펼치기도 했고 수시로 훈련장을 이탈 했음은 물론이다. 조지마이어는, 이천수의 근황을 묻는 한 팬에게 이천수가 매우 불성실하다는 이야기를 하였고, 그 팬이 그랑블루 게시판에 내용을 게재하면서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 사실이냐 아니냐를 두고 언쟁이 벌어졌고, 엄한 선수를 죽이지 말라는 팬들의 성화에, 글을 올린 팬이 사과의 글을 올리기도 하였다. 

9. 하지만 그 무렵부터 이천수는 수원의 팀 훈련에 더이상 참가하지 않았고, 클럽하우스에서 무단이탈한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던 수원은 사실상 이천수를 전력에서 배재하고 팀을 꾸린다. 그럼에도 차범근 감독은 이천수를 임의탈퇴를 시키지 않고 마음을 잡고 복귀하길 기다리며 끝까지 기회를 준다. 

10. 하지만 2008 시즌 종료 후, 수원의 우승축하연 때 나타난이천수는 이자리에 왜 자신을 부르지 않았느냐면 축하연 자리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이를 말리던 문민귀을 폭행해 코뼈를 부러트리며 전치8주의 부상을 입힌다. 더이상 참을수 없었던 수원구단은 차범근의 간곡한 만료에도 불구하고 이천수를 임의탈퇴 시켜버린다.

11. 하지만, 이상황에서 조차 이천수는 느긋했다. 그의 에이전트는 이천수가 임의탈퇴임에도 K리그내 여러 클럽을 돌며 이천수 영입하라고 권하고 다녔다. 

하지만 이미 축구판에 그에 대한 소문 퍼진 터라 영입하려는 팀이 없었다. 그렇게 팀을 구하지 못하고 이적시장이 닫혀 무적신분이 되기 직전, 이천수를 잡아준것이 박항서 전 전남감독이었다.

12. 박항서 감독은 수원구단을 몇차례나 찾아와 임의탈퇴 철회를 부탁했고, 그간곡한 부탁에 수원은 이천수의 임의탈퇴를 풀게 된다. 폐예노르트에 8천만원, 수원에 3억원의 정도의 금액을 지불한 전남은 이천수를 재임대한다.

13. 임대선수에게 그리 많은 돈을 투자할 필요성 따지는 구단 관계자들에게 박항서 감독은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면 이천수를 안고 간다. 하지만 수원에서의 불성실한 태도로 임의탈퇴을 당한적 있는 그에게 섣불리 거약의 연봉을 주기가 의심스러웠던 전남은 6개월간 생활을 보고 연봉을 협상하기로 합의한다.

14. 그런 이천수는 서울과의 개막전부터 사고를 친다.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감자를 날린것이다. 이로인해 출장정지와 페에플레이 기수라는 초유의 징계를 당했다. 박항서감독 역시 선수관리 소홀이라는 책임에 대한 벌금을 물었다.

15. 얼마뒤 사우디의 알나스르에게 오퍼를 받는다. 오퍼를 받자마자 이천수와 에이전트는 즉각 전남 구단에 이적을 요구했고, 전남구단은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팀에 보탬이 될수 없다고 판단하고 이를 허락한다. 그리고 계약된 임대기간을 채우지 못한 것에 따른 위약금을 요구한다. 이에 이천수와 에이전트는, 일정 금액이상을 제시하면 언제든 이적이 가능하다는 계약서를 폐예노르트와 작성한적이 있다고 밝힌다. 이면 계약서있다고 밝힌것이다. 

16. 박항서 감독은 이천수에게 원정준비를 지시했고, 이에 이천수는 의무팀장에게 찾아가 자신이 사타구니가 아프다는 걸 왜 감독에게 말하지 않았느냐며 입에 답지도 못할 심한 욕설을 한다. 이를 지켜보던 김봉수 코치가 마시던 물컵을 던지고, 이에 이천수가 김봉수 코치에게 주먹을 날리며 몸싸움으로 번진다. 둘을 말리던 하석주 코치도 부상을 입었다. 한밤 중에 구단 사무실에서 선수와 코칭스텝간의 싸움이 벌어진 것이다.

17. 며칠뒤 이천수는 전남과 아무런 상의도 않은 채 일방적으로 사우디로 떠났고, 전남은 이천수를 임의탈퇴 시킨다. 사우디로 떠난 이천수는 계약 종료뒤 알나사르와 재계약에 실패하고, 일본과 중국 진출를 시도한다. J리그 오미야가 관심을 보였고, 6월 1년 옵션계약에 일본에 둥지를 튼다. 오미야에서 1년 6개월간 활약한 그는 재계약에 또다시 실패하고 J리그내 다른 팀과의 입단도 타진했지만 줄줄히 실패한다. 결국 이천수는 한국에 돌아온다.

18. 이때부터 이천수의 언론플레이가 시작된다. 이천수는 오미야는 계약 연장을 원했지만 K리그에서 뛰고 싶어 돌아왔다라는 언론 인터뷰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흐르자 직접 전남드래곤즈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직접 찾아가 사과를 했다는 말을 하며 추접한 언론플레이를 펼쳤다.

19. 이미 2011년 1월, 전남이 이천수와 에이전트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재판부는 이천수측에게 2억여원을 전남에 지급하라고 명령하며 전남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이천수는 이판결 대해에 불복하며 거부했다. 나중에는 위약금을 줄테니 임의탈퇴를 풀으라 전남에게 되려 으름장을 놓았다. 

그리고 2012년 6월 열린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이천수가 아닌 에이전트에게 2억 4200여만원을 전남에 지급하라고 선고했고, 이천수는 고용계약의무불이행으로 에이전트와 전남에게 피해를 줬으니 전남과 에이전트 모두에게 2천만원을 배상하라 판결을 내린다.

20. 한팀이 되어 전남을 농간한 이들 중 대리인 역할을 하는 에이전트만 대리인 역할을 한 이유로 죄를 거의 뒤집어쓴 것이다. 이천수는 일부 책임만 지게 되었지만, 이마저도 에이전트에게 책임을 전가하려고 민사소송을 벌이는 추악함을 보였다. 당연히 패소했다. 또한, 전남 시절 빌려준 1억을 받지 못한 에이전트가 또 다른 민사소송에서도 이천수는 패소했고 지급명령을 받았다. 

21.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저 사건이 벌어진 시기이다. 전남 홈페이지에 사과글을 게재하고, 전남에 찾아가 사과을 했다고 밝혔을 당시, 바로 그당시에

도 소송은 진행 중이었고 그 소송은 이천수가 불복한 것에 대한 소송이었다. 대중들앞에서는 사과하고 뒤에서는 전남을 향한 항소를 진행 중 이였던 것이다. 앞에서는 사과를 내밀고 뒤에는 칼자루를 든 모습과 무엇이 다른가.

22. 이천수는 아직도 언론플레이 통해 K리그에 무임 승차하려한다. 지난 시즌 막판에는 기자들을 대동해 광양경기장에 찾아가 팬들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정작 구단은 찾아가지도 않는 비상식적인 행동했다. 이것은 그가 진정으로 반성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 갖기에 충분하다.

23. 정말 많은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우열곡절 끝에 인천에 입단했지만 시즌중 술먹으면서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해서 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를 당했다. 그러나 이천수는 부인과 같이 있었고 부인한데 시비를 걸어 싸움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나중에 조사결과 그 자리에 아내가 없었다고 밝혀졌고 이천수는 엄청난 여론의 비난을 받고 사과문을 쓰고 구단 자체 징계로 벌금과 출장 정지를 당하고 외국으로 봉사활동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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