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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본애들수능볼애들재수삼수할애들아
게시물ID : humordata_680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팽이두마리
추천 : 10
조회수 : 160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11/18 23:23:04
돌이켜보면 엉아도 고 3시절에
200점만점 시절 수능시험에서 그렇게도 0.2점에 목 매달았는지.
지금 김밥 주섬주섬 줏어 먹으면서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그 순간 곰곰이 생각해보면 내 자신이 웃기기도 하고 한심해보이기도 하고..

어린 시절 철없는 행동이었지..

나도 90년대 중반 당시 수능이 인생의 큰 부분 적어도 90%이상은 된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지나보니까 아무것도 아니더만..

내가 지나보니까 취업 그리고 의사개업 약국 개업 선생님

기타의 직업군에 친구들을 돌이켜볼ㅤㄸㅒㅤ

수능 잘봐서 그나마 좀 안정적인 애덜 의사 약사 이 둘밖에 없다.

그나마 의사 약사도 요즘 경쟁치열해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자영업자보다도 못하다는 것 알지?


혹시나 그 알량한 의대 약대가 인생

유일한 목표라고 생각하는 애덜있냐?

기회는 수능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 이것이 끝이라 생각하지

마라..인생은 준비하면 또 기회는 온다..


선생님 같은 교육공무원?? 정말 초등학교 선생님이 꿈이라는 애덜아.

그건 재수나 삼수하면 아이큐 90이하가 아닌 이상 열심히만

하면 지방대 교대는 가니까 걱정말고 재수할때 죽으라고 해라

그럼 된다..


10대 후반 20대초반 얼라들아

수능은 인생의 정말 기회의 하나일뿐이지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기회가 아니야...

어느 학과를 갈 수 있느냐의 기회라는 측면에서

어떤 이는 수능이 인생의 100%가 될 수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전체에서 10% 될까말까다

수능 말고 변수가 많다. 부모님 재산과 예기치 않는 운등..

하지만 그 운도 대학들어가서 준비된 자에게 온다.


어느 대학이든 좋은 학점과 능동적인 공부습관키우고 적성과 흥미는

인생에서 50% 이상은 되니까 수능 올인할 생각하지 말고 대학들어가서

잘해라..


내 친구들도 좋은 대학이든 나쁜 대학이든 수능시험 못본 것 때문에

고민이나 후회 분노는 잠시였지만 대학학점은 보이지 않게 인생을

지배한다.

아무리 좋은 대학 가도 학점 못 받으면 수능보느라 4년을 버린

사수한 것보다 타격이 더 크다. 지금은 피부로 와 안 닿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르는 것보다는 낫겠지?? 난 아주 몰랐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학문분야를 해야 성공하고 인생을 행복하게

살 가능성이 높다. 우리 주위 각계각층에서 뛰어난 인재는

의외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면 어떤 학과 가야

할까 결국은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에 가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현실이 지방대 의대>>>서울대 일반과

내가 대학갈 15년전만 해도 연세대 일반과>>지방대 의대 였는데....

우리 아버지가 10년전에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

세상은 작게는 10년 크게는 20년정도 마다 주기적으로 변한다고...

60년 이상을 산 우리 아버님의 말씀을 수능에 목매달은 나도 10년전에는 몰랐지...

우리 아버지때는 건축학과하고 화학공학과(내가 대학들어갈때

건축과와 컴퓨터 쪽이 공대중 최고 공대중

화학공학과가 인기가 거의 가장 바닥)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는데...

지금은?.. 건축학과는 최악 화학공학과는 공대중 상위권 정도지???

세상은 돌고 돈다...


우리때만 해도 우리반에 50명중에 25등이하 애들이 지방교대갔다



너무 일희일비하지말고 자기 소질과 적성에 맞는 학과를 가서

소리없이 자기꿈을 키우는 사람이 좋은 대학 좋은 학과가 간 사람보다

더 성공한다...



적성 안 맞아서 의대 좋다고 의대 간 친구는 요즘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다고

울상이더만.. 고등학교때부터 오직 건축!!건축!!! 외치며 그냥 그다지

좋지 않은 서울 사립대학 건축학과

졸업해서 주위 좋다는 학과지원안하고 복수전공 안하고 건축 한 우물만 판 내 친구는

항상 생활할 때 웃음이 넘친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건축경기 별로 안 좋지만 그래도 자기가 원했던 길이기에 후회는 없단다.


난 요즘 부러운애가 의대간

애보다 건축학과 졸업해서 자신의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열변을 토하는 그 아이다...


수능시험으로 학문간 학과간 차별이 머리속에 은연중에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졌다.

물론 자기가 가고 싶은 학과중에서 좀 더 나은 대학가면

좋겠지만 거기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는 소리다..

미련은 있으되 후회는 없는 삶을 살았으면 한다.


너희들도 알겠지만

우리 인생은 보다 높은 곳에 그 가치가 존재한다.


수능시험에 자신의 인생을 다 걸만큼 우리 인생은 길지가

않아..앞으로 그보다 중요한 일들이 너희들 삶속에

펼쳐지거든. 인생은 영원한 듯 보여도 짧은 찰나이다.

이제 막 인생의 바둑을 완성하기전에 고작 수능시험으로

몇 돌 놓아보지도 못하고 지레 겁먹고 좌절할 수는 없잖아....

나는 너희들이 자유롭게 유영하는 하늘 위의 새처럼

인생을 멀리 크게 조망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수능 시험 1점 자신의 등급에 목 매달기전에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인생의 가치와 꿈은 무언지부터 스스로에게

진지하게 물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돈? 명예? 봉사? 아니면 누가 뭐래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공부하는 것?

설마 학벌??을 위해서 인생을 살지는 않을테고..^^

어느 것이 먼저 일지는 알아서들 결정하는 것이고..

그것부터 결정하는 것이 너희들이 이번 수능으로 인해서 얻

은 박탈감으로 내년 재수 다음해 삼수 그 이상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무엇을 선택하든지 대학졸업시 더 나아가 20대를 넘기면서

스스로에게 책임으로 부메랑이 되어 다가올테니까 말이야..

난 그렇게 생각한다. 무엇이든

자신의 꿈을 찾지못하거나 포기한 애덜은 나중에 대학졸업

후 10년 이상 버린 것과 마찬가지야..

지금 점수 몇점 좋은 대학 좋은학과 이런 것과는 비교가 안되는 것이 되지...

시험은 다음해도 볼 수 있지만 꿈을 꾸고 할 수 있는 일은

때가 있다..

꿈을 꾸는 사람은 80년이 인생이지만 꿈이 없는

사람은 의대 서울대 가도 그건 사는게 사는게 아니지..

여기서 이런 말이 적용될 수 있는 지 모르지만

하루를 살아도 내가 꿈꾸는 그런 생활을 하는 사람이 행복하

겠지??

각자 삶의 기준과 행복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난 그래도 제도교육안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그걸 사회에서 살리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 자신의 꿈이 돈, 명예, 학벌, 적성, 봉사 그 무엇이든지

선택했으면 치열하게 수능위해 열심히 하고 결과로 좌절해서 인생 다 산양

뒤로 역주행 말고 앞으로 가는 열차 타라는 말이다

난독증 환자 있을까봐 말하는 데 재수 삼수 하지말라는 말

좋은 대학 유망학과 가지 말라는 말 아니다


-아무리 좋은 말도 공감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 -


내 글은 나의 개인적인 지극히 현실적인

하나의 생각일 뿐이다 틀리다고 생각하면

본인의 신념에 따라 뒤를 돌아볼때는 자책만 하지말고

반면교사 타산지석으로만 삼고 앞을 보고 멋진 삶을 살아 



------------------네이버 댓글펌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gid=594671&cid=536889&iid=232384&oid=001&aid=0004773643&ptype=011&m_view=1&m_url=%2Flist.nhn%3Fgno%3Dnews001%2C0004773643%26sort%3Dgood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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