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외국인이고요 솔직히 암만 개방적인 서구권 나라라해도 40대에 손녀라... 결혼했던건 아니고 미혼부로 딸 키웠는데 딸이 일찍 사고를 쳤대요 첨엔 친구보고 네가 날 왜좋아하냐 난 널 좋아하면 안된다 이런 뭐 나이많은 사람이 한번씩 하는 말 하고 지금 몇달째 사귀는 중인데 결혼하자고 항상 말한다네요 친구는 귀국한 상태라 이제 서로 장거리 연애고 6개월이나 늦으면 1년안에 다시 친구가 그 나라 가거든요 결혼할거같아요....... 그전에 솔직히 친구로서는 헤어짐 좋겠는데, 남자 경제력도 좀 그렇기도 하고 제 친구가 너무 순진하고 헌신적이고 해서 늘상 이용하는 남자만 만나왔거든요 말도안될정도의 쓰레기요 첨엔 항상 조언해주고 그랬는데 이번엔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감도안잡히네요 일단 그냥 둘이 사랑한다니까 어째요 냅두고 있는데 정말 소중한 친구고 타국에서 남편 잘못만나 고생할까봐 너무 걱정돼요 그 남자에대해 더 자세히 얘기를 들어보려고 하긴 하는데 들은것만 봐서는...글쎄요.. ㅜㅜ.. 아무튼 이걸 어찌 해야될지... (다른데 글썼더니 백인남이라면 환장하는게문제니 뭐니 어쩐다 글이 달려서 그러는데 친구도 외국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