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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에게 편지고백
게시물ID : love_127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드불의날개
추천 : 1
조회수 : 95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0/10 18:54:47
미국 대학교 1학년 새내기입니다 ㅋㅋ
제가 좋아하는 동갑내기 여자애가 있는데 이 애가 너무 좋아요.. 첫눈에 반하지 않았지만 얘기를 하면서 이 사람의 인품에 반해버렸습니다. 다음날 얘를 본다고 생각해서 설레서 잠을 못이룬적도 있었어요.ㅎ
그런데 아직 1년 8개월동안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2달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새로운 관계에 관심이 없는 거 같아요.. 게다가 3학년이라 정말 바빠서 얼굴도 잘 보지 못합니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제가 용기를 내어 물어봐서 같이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구 동아리도 쫓아가서 가입했어요..

우연히 같이 듣는 수업이 있어서 친해진 친구인데.. 저도 그 친구도 더이상 그 수업에 나오지 않아요 ㅋㅋㅋ 수업내용이랑 강의파워포인트랑 내용이 같아서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거든요. 정말 보고싶은데 일주일에 한번하는 동아리 시간밖에 보지못해 너무 아쉬운거같습니다.. 밤에 카톡을 하다가 아프다구 해서 몸에 좋은 음료수를 사서 기숙사에 찾아가 전해줬어요. 저는 이 정도면 호감표시를 충분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는 여사친들한테 상담해보니까 또 아니라네요 친구가 챙겨줄수도 있다고 ㅋㅋ ㅠㅠ. 그래서..얘가 저랑 중간고사 내기를 했거든요.. 걔가 이기면 제가 아끼는 샤프주고 제가 이기면 걔가 밥사는걸로요. 제가 무조건 중간고사를 더 잘봐서 얘가 밥을 사면 그떄 샤프와 함께 얘를 만났던 날들 들었던 생각, 반해버린 순간..매일매일 얘를 만나 얼마나 내가 행복하고 그리고 새로운 관계에 관심없는 얘를 보면서 안타까운 내 마음..그리고 그 아픔을 내가 보듬어주고 싶단 생각을 편지에 써서 전해주고 싶어요..
근데 여사친들한테 물어보니 편지고백은 엄청나게 호불호가 갈리더라구요 ㅋㅋ 근데 직접 말로 하긴 힘들거같아요.. 자신감이 없는 편도 아니고 못생긴 편도 아니지만.. 얘 앞에만 서면 그런 마음을 표현하는게 너무나도 떨려서 의미없는 장난만 치고 말더라구욬 ㅠㅠ 연애를 안해본것도 아닌데 왜이런지 ㅋㅋㅋㅋ얘가 지금은 저를 좋은 친구로 생각하고 있는거 같아요. 서로 같이 있으면 재밌고 장난도 많이 쳐요 ㅋㅋ 처음에는 얘가 저한테 호감이 있는 줄 알았는데 계속 보니까 그냥 친구로 생각하는 거 같아서요.. 그래서 편지고백을 하기로 결심했는데 오유 연애고수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ㅋㅋ
출처 내 마음
거친생각과 불안한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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